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설생련[舌生蓮] ~ 설석회자유[雪夕懷子猷] ~ 설설[屑屑]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736  

설생련[舌生蓮] 구마라십(鳩摩羅什)이 평생에 설법(說法)을 잘하였는데, 죽은 뒤에 혀[]가 연꽃으로 화()하였다 한다.

설생연[舌生蓮] 어느 나무꾼이 호주(湖州) 법화산(法華山)에서 한 줄기 청련(靑蓮)을 발견하고 그곳을 파보았더니 석갑(石匣) 속에 동자(童子)가 들어있었는데 그의 혀가 아직 말짱하고 연꽃은 그 혀 위에서 돋아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평소 법화경(法華經)을 늘 외웠던 소치라 하여 그 산을 법화산이라고 했다고 한다. <淵鑑類函 釋敎部>

설석회자유[雪夕懷子猷] 자유(子猷)는 진() 나라 왕휘지(王徽之)의 자()인데, 폭설이 쏟아진 날 밤에 갑자기 친구인 대규(戴逵)가 생각이 나서 밤 내내 배를 몰고 그 집 앞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온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任誕>

설설[挈挈] 급한 모양, 절박한 모양이다.

설설[屑屑] 잗단 모양, 부지런한 모양, 마음이 안정되지 못한 모양, 애달프게 구한다. 가랑비가 내리는 모양이다.

설설[泄泄] 해이하고 완만하여 남 따르기만을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

설설[屑屑] 후한(後漢)의 왕량(王良)이 형양(滎陽)으로 부임하는 길에 병이 위독해져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친구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 친구가 아예 보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충성스러운 말과 기막힌 계책으로 높은 자리에는 오르지 못하고, 어찌하여 꺼리는 마음도 없이 잗달게 굴면서 쏘다니는 것인가[不有忠言奇謀而取大位 何其往來屑屑不憚煩也]”라고 하자, 왕량이 부끄러운 마음에 다시는 부름에 응하지 않았던 고사가 있다. <後漢書 王良傳>

 

 



번호 제     목 조회
4409 남산[南山] ~ 남산가[南山歌] ~ 남산계[南山桂] 2735
4408 동화[東華] ~ 동화문[東華門] ~ 동화잠신[東華簪紳] 2735
4407 신교[神交] ~ 신교유복호[神交游濮濠] ~ 신국풍첨독서의[信國風簷讀書意] 2736
4406 분대[分臺] ~ 분락[汾樂] ~ 분민치[分澠淄] 2737
4405 설생련[舌生蓮] ~ 설석회자유[雪夕懷子猷] ~ 설설[屑屑] 2737
4404 수부삽주[繡鳧鈒舟] ~ 수부천활[樹浮天濶] ~ 수부흥[水部興] 2737
4403 문질부동[文質不同] ~ 문창[文昌] ~ 문창후[文昌侯] 2738
4402 양학동몽[羊鶴氃氋] ~ 양해[梁海] ~ 양형[楊炯] 2738
4401 문성[文星] ~ 문성공[文成公] ~ 문속[問俗] 2739
4400 반령[潘令] ~ 반룡[攀龍] ~ 반린부익[攀鱗附翼] 2739
4399 발형도[發硎刀] ~ 발호자[拔虎髭] ~ 발휘[發揮] 2739
4398 비강[粃糠] ~ 비격우모망[飛檄羽毛忙] ~ 비결발호[秘訣發瓠] 2739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