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나쌍수[沙羅雙樹] 학수(鶴樹)라고도 한다. 석가모니가 입멸(入滅)한 장소에 서 있었던 나무 이름으로, 사찰 경내에 있는 거목을 가리킨다.
♞ 사난[四難] 사미 이난(四美二難)의 준말로, 사미는 즉 양신(良辰)·미경(美景)·상심(賞心)·낙사(樂事)이고, 이난은 두 가지 갖추기 어려운 것으로, 즉 현주(賢主)와 가빈(嘉賓)을 말한다.
♞ 사낭[絲囊] 승로사랑(承露絲囊)의 준말로, 명절 선물을 가리킨다.
♞ 사녀영서[謝女詠絮] 진(晉) 나라 왕응지(王凝之)의 아내 사도온(謝道蘊)이 총명하여 재주가 있었는데, 그가 어릴 때 숙부 사안(謝安)이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분분한 하얀 눈이 그 무엇과 흡사한고[紛紛白雪何所似]”하자, 형의 아들 낭(朗)이 말하기를 “공중에다 소금 뿌림 그런 대로 비슷하네[撒鹽空中差可擬]”하니, 도온이 말하기를 “버들개지 바람 따라 일어남과 안 같은가[未若柳絮因風起]”하였다 한다. <世說新語 言語>
♞ 사년서새재병진[四年西塞再兵塵] 인조(仁祖) 2년의 이괄(李适)의 난과 인조 5년의 정묘호란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