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역의[往役義]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어버이의 봉양을 위해서 벼슬할 경우에는 높은 관직을 사양하고서 성문을 지키거나 딱따기를 치며 순찰도는 일[抱關擊柝] 등의 낮은 자리에 거해야 하는데, 부득이 조정에서 나라의 일을 위하여 부를 때에는 또 개인의 사정을 돌보지 말고 나아가서 일하는 것이 의리에 합당하다[往役 義也]는 뜻이다. <孟子 萬章 下>
♞ 왕연수[王延壽] 후한(後漢) 때 사람. 그는 재주가 특출하여 어릴 때 노(魯) 나라에 유람하다가 영광전부(靈光殿賦)를 지었음. 채옹도 영광전부를 지었으나 연수의 부를 보고 매우 칭탄하고 자기의 부를 태워버렸다.
♞ 왕열[王烈] 진(晉) 나라 때 왕열은 항상 석수(石髓) 즉 석종유(石鐘乳)를 먹었으며 나이 3백 28세가 되도록 젊은이의 얼굴과 같았는데, 한번 태항산(太行山)에 들어간 후로는 종적을 알 수 없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