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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viewtsky015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880  
2010.09.07. Twitter
푸른하늘 흰구름 아래 오동잎들이 너울너울 춤을 춘다. 태풍이 다른 동네로 가버렸다는 소문을 들은 모양이다. 그러나 머지않아 「오동잎 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 밤」이 온다는 것은 모르는 모양이다. 아무튼 좋은 일이다. 지금 이 때를 즐긴다는 것은..
 
2010.09.05. Twitter
태풍의 첨병이 도달한 모양입니다. 저녁처럼 어두워지고 천둥이 으르렁대니 나무들이 다시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금새 세찬 빗방울들이 들이칠 기세입니다. 이번 태풍에서 모든 분들이 안녕하기를 빕니다.
 
2010.09.02. Twitter
깔끔왕 복(卜)제빵이 만든 빵을 사왔다. 냠냠짭짭 딸내미 아들내미가 잘도 먹는다. 아빠 친구가 만든 빵이라고 했더니, ‘멋지다’며 환히 아빠를 바라본다. 지금 그 친구가 보고 싶다.
 
2010.08.27. Twitter
동대입구 언덕길에서 만난 싸리꽃. 잊었던 지지배동무처럼 반갑습니다. 제자리인지 누가 데려다 놓았는지, 매달리는 한삼덩굴 사이로 향기로나 알아보게 꽃을 피웠습니다. 그 사람도 저렇게 살고 있고, 우리도 가끔 스쳐 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2010.08.26. Twitter
손끝만 닿아도 소스라치는 미모사. 두려움인지, 수줍음인지, 얼싸안고 나락으로 떨어지려는 치열함인지, 흔들한들건들 오늘도 창가에 해바라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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