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Twitter
어제 밤엔 달빛이 좋았는데 오늘은 황사로 침침하네요. 그 놈의 황사를 다 바닷물로 말아다가 서해에 갯벌로 쫙 깔았으면 좋으련만...
2011.04.28. Twitter
분분한 낙화.. 떠나야 할 때를 모르는 철부지인가. 청춘은 아련히 추억만 남기고 가버렸건만.. 나는 아직도 그 냇길을 서성이고 있다.
2011.04.15. Twitter
살구꽃 바람에 퍼얼펄 지니 어질어질 그리움 피어올라라. 다정한 그 사람 어디에 있나. 꽃 다시 피고 지는 이 봄날을...
2011.04.14. Twitter
낳으시고, 미역국 끓이시던 그 막내아들 생일날 아침, 어머니가 수술실에 들어가셨네요. 백내장. 내일이면 환하게 핀 봄꽃들을 다시 맑게 보실 수 있겠지요.
2011.04.07. Twitter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오것다.(이수복 봄비) 모르는 사이 집집이 목련들 화~ㄴ히 피고... 풀냄새 밟히던 그 냇길을 다시 걷고 싶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