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백적[大度百適] 관아에 매이는 일이 없이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백적(百適)은 백적(百讁)으로, 한(漢) 나라 때 백 번 견책을 받으면 면직되던 고사가 있었다. 공부(公府)의 연리(掾吏) 진준(陳遵)이 날마다 밖에 나가 술에 취해 업무를 폐한 나머지 백 번 견책을 받은 끝에 면직될 운명에 처했는데, 대사도(大司徒) 마궁(馬宮)이 “이 분은 대도(大度)의 인사인데, 어떻게 자잘한 법규로 문책할 수 있는가.”라 하고 우대했던 고사가 있다. <漢書 游俠傳 陳遵>
♞ 대도입수[大刀入手] 대도는 대도환(大刀環)으로, 돌아간다는 뜻인 환(還)의 은어인데, 큰 칼에 달린 고리인 환(環)이 돌아간다는 뜻인 환(還)과 음이 같으므로 취해서 쓴 것이다. <漢書 卷54 李廣傳 李陵>
♞ 대도절[大刀折]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대도는 대도환(大刀環)으로, 돌아간다는 뜻인 환(還)의 은어인데, 큰 칼에 달린 고리인 환(環)이 돌아간다는 뜻인 환(還)과 음이 같으므로 취해서 쓴 것이다. <漢書 卷54 李廣傳 李陵>
♞ 대도환[大刀鐶] 칼 머리에 달린 고리를 말하는데, 환(鐶)은 환(還)과 음이 같으므로 곧 고향으로 돌아가는 뜻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