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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공장[滕公葬] ~ 등누점자기[登樓占紫氣] ~ 등단[登壇]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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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공장[滕公葬] 등공은 한 고조(漢高祖)의 명신인 하후영(夏侯嬰)의 봉호이다. 등공이 일찍이 말을 타고 동도문(東都門)에 이르렀을 때 말이 가지 않고 발로 땅을 허비적거리므로, 그곳을 파 본 결과 석곽(石곽) 하나가 나오자, 이를 깨끗이 씻어서 보니 “답답하던 가성(佳城)이 삼천 년 만에 태양을 보았도다. 아, 등공이 이곳에 거처하리라[佳城鬱鬱 三千年見白日 吁嗟滕公居此室]”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하여 등공의 유명(遺命)에 의해서 등공이 죽은 뒤에 그곳에 장사지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 등과기[登科記] 합격자 성명록이다.

♞ 등누점자기[登樓占紫氣] 노자(老子)가 서쪽으로 길을 떠나 함곡관(函谷關)에 거의 이르렀을 때, 관령(關令) 윤희(尹喜)가 누대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다가, 보라색 기운[紫氣]이 관문 위로 떠오는 것을 살펴보고는, 분명히 진인(眞人)이 올 것이라고 예측을 하였는데, 얼마 뒤에 과연 노자가 푸른 소를 타고 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列仙傳 上·關令內傳>

♞ 등단[登壇] 대장(大將)에 임명되었다는 말이다. 옛날 사령관의 권위를 높여주기 위해 단을 쌓고 예식을 행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史記 淮陰侯列傳>

♞ 등단[登壇] 회맹(會盟), 제사, 사신 접대 등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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