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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석[甁錫] ~ 병수[甁水] ~ 병안시[病眼詩]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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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석[甁錫] 승려들이 사용하는 병발(甁鉢)과 석장(錫杖)으로, 곧 승도(僧徒)를 뜻한다.

병성[帲箵] 병성은 수레 위에 먼지를 막는 대자리이다. 후한(後漢) 때 공순(孔恂)이 주()의 별가(別駕)로 있었는데, 별가의 수레에는 본디 병성이 있었던바, 이 때 자사(刺史)가 마침 부()를 순행하려면서 날이 저물자 자사가 노하여 별가의 수레에 있는 병성을 제거하려 하므로, 공순이 말하기를 명사군(明使君)께서 스스로 늦게 출발하면서 국가의 제도인 병성을 제거하면 되겠는가. 별가는 버릴 수 있어도 병성은 생략할 수 없다.”라 하며 완강하게 거부하니, 자사가 마침내 사과하고 병성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고사가 있다.

병수[甁水] 인도(印度)의 풍속에 손님을 맞으면 이쑤시개[楊枝]와 향수(香水) 등을 내놓기 때문에 중들이 수도할 때도 손님이 오면 그렇게 하는데, 이것을 양지정수(楊枝淨水)라 한다.

병수복수[甁收覆水] 엎지러진 물 병에 담는다는 말로 강태공(姜太公)의 전처(前妻)가 일찍이 강태공이 미천했을 때 태공을 버리고 갔다가 태공이 부귀한 뒤에 다시 합하기를 원하자, 태공이 엎질러진 물은 다시 쓸어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그를 거절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병안시[病眼詩] 백거이(白居易)의 병안화시(病眼花詩)를 이르는데, 백낙천시후집(白樂天詩後集) 10에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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