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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령욕[北嶺辱] ~ 북리[北里] ~ 북린[踣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641  

북령욕[北嶺辱] 은자(隱者)가 아닌 사람이 은자인 척하며 산을 더럽힘을 뜻한다. 북령은 곧 북산(北山)을 가리키는데, 공치규(孔稚圭)의 북산이문(北山移文)푸른 산을 재차 욕되게 하고, 붉은 절벽을 거듭 때묻게 한다[碧嶺再辱 丹崖重滓]”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북로어[北路魚] () 나라 서군천(徐君蒨)이 유흥을 좋아하였는데 양() 나라 상동왕(湘東王)의 참군(參軍)이 되자 수레에 기생들을 싣고 형초(荊楚)의 산천을 빠짐없이 유람하였다. 그 때 양양(襄陽) 어홍(魚弘)도 호방하고 사치스럽다고 일컬어졌으므로 부중(府中)에서 노래하기를 북쪽에는 어씨이고 남쪽에는 서씨이네[北路魚 南路徐]”라고 하였다. <南史 卷 15 徐君蒨傳>

북리[北里] 북방에 있는 촌리(村里)를 이르는데, 또는 창부(娼婦)가 있는 곳을 말하기도 한다.

북리지무[北里之舞] () 나라 주왕(紂王)이 만들었다고 전하는 음탕하고도 화사한 무악(舞樂)의 이름이다. <史記 殷紀>

북린[踣麟] 사필(史筆)을 꺾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라는 말이다. 기린은 성군(聖君)의 시대에만 출현한다는 성수(聖獸)인데, 혼란한 춘추 시대에 나와 사냥에 잡혀 죽게 되자, 공자가 이 대목에서 절필(絶筆)하였다는 내용이 서진(西晉) 두예(杜豫)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서문(序文)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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