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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상주[桑洲] ~ 상주유치순[桑疇有雉馴] ~ 상중환[桑中鐶]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599  

♞ 상주[桑洲] 상주는 해 뜨는 부상(扶桑)의 섬이라는 뜻으로, 동해 바다 속의 십주(十洲), 즉 신산(神山)을 가리킨다.

♞ 상주[相州] 후위(後魏) 때 설치한 하남성(河南省)의 한 고을이다.

♞ 상주[霜麈] 흰색 주미. 고라니의 꼬리는 먼지가 잘 떨린다 하여 그 꼬리털로 만든 먼지떨이를 청담(淸談)하던 사람들이 많이 가졌었는데, 뒤에는 불도(佛徒)들도 많이 가지고 다녔다.

♞ 상주상각[商周相角] 상탕(商湯)이 하(夏) 나라를 쳐서 천하를 차지한 일과 주 무왕(周武王)이 상 나라를 쳐서 천하를 차지한 일을 가리킨 말이다.

♞ 상주유치순[桑疇有雉馴] 지방관의 선정을 비유한 말이다. 후한(後漢) 때 노공(魯恭)이 중모령(中牟令)이 되어 선정을 베풀자, 뽕나무 밑에 길들은 꿩이 있는 상서가 있었던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二十五>

♞ 상준[上尊] 제일 좋은 술이다. 상준주(上尊酒).

♞ 상중금환[桑中金鐶] 진(晉) 나라 때 양호(羊祜)가 5세 적에 유모(乳母)에게 자기가 가지고 놀던 금환(金鐶)을 내놓으라고 하므로, 유모가 애당초 그런 것이 없었다고 말하자, 양호가 이웃 이씨(李氏) 집에 있는 뽕나무 속을 더듬어 금환을 찾아내니, 그 주인이 놀라면서 말하기를 “이것은 우리 죽은 아이가 잃어 버린 물건이다.”라고 하여 당시 사람들이 이씨 집 아이가 곧 양호의 전신(前身)이었다고 일컬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 상중지희[桑中之喜] 뽕나무 밭에서의 밀회, 음사(淫事), 간통(姦通). 예법(禮法)에 맞지 않는 남녀간의 결합, 혹은 남의 눈을 피해 즐기는 청춘 남녀간의 사랑놀이를 말한다. 춘추 시대 초(楚) 나라의 굴무신(屈巫臣)이 정(鄭) 나라의 하희(夏姬)에게 뜻을 두고는, 바야흐로 출정(出征)을 할 때 가산(家産)을 모두 수습하여 가지고 가자, 대부(大夫) 신숙궤(申叔跪)가 “이상하도다. 그대는 삼군 출동과 관련된 두려운 임무를 맡고 있는 터에, 또 뽕나무밭에서 여자와 밀회하는 기쁨을 맛보려 하고 있구나[異哉 夫子有三軍之懼 而又有桑中之喜]”라고 비평한 고사가 있다. <左傳 成公 2年>

♞ 상중환[桑中鐶] 진(晋)나라 양호(羊祜)가 5세 때 유모를 시켜 옆 이씨집 담 구멍에서 전생에 가지고 놀던 금환(金環)을 가져오게 했다는 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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