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적[禪寂] 선적은 불가(佛家)에서 진리를 깨닫기 위해 조용히 명상(冥想)에 잠기는 것을 말한다.
♞ 선전상형[善戰上刑] 맹자(孟子) 이루상(離婁上)에 “전투를 잘하는 자는 극형을 받아야 하고, 외교를 잘하는 자는 그 다음 형을 받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 선정[禪定] 불교(佛敎)에서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히고 진리(眞理)를 직관(直觀)하는 것을 말한다.
♞ 선조[仙曹] 중앙 관서. 당(唐)나라 때에 상서성(尙書省)의 제조(諸曹)를 선조라고 하였다.<稱謂錄>
♞ 선조용상[仙曹龍象] 도가(道家)의 선인(仙人)과 불가(佛家)의 고승(高僧)을 말한다. 지리산 천왕봉(天王峯)과 반야봉(般若峯)에 태을(太乙)이 거하는데, 이곳에 군선(群仙)이 모이고 용상(龍象)이 머물러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39 南原都護府>
♞ 선조적편[先祖逖鞭] 조적은 진(晉) 나라 범양(范陽) 추현(遒縣) 사람으로 자는 사치(士稚)이다. 중산(中山) 위창(魏昌) 사람 유곤(劉琨)이 그와 우정이 매우 두터웠는데, 혜제(惠帝) 때에 나라가 크게 어지러워져 조정이 양자강 이남으로 피난해 있을 때 두 사람이 함께 항상 중원(中原)을 수복해야겠다는 결심을 갖고 있던 중, 조적이 자기보다 먼저 벼슬에 임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말하기를 “나는 창을 베고 아침을 기다리며 역적 오랑캐의 목을 벨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 항상 조생(祖生)이 나보다 먼저 채찍을 들어 말을 몰까 염려되었다.”라 하였다. 자기보다 먼저 채찍을 들어 말을 몰았다는 말은 조적이 한걸음 먼저 뜻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晉書 卷六十二 劉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