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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세[龍蛇歲] ~ 용사원[龍沙怨] ~ 용사참[龍蛇讖]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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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세[龍蛇歲] 후한(後漢)의 대유(大儒) 정현(鄭玄)이 죽을 때의 고사이다. 정현의 꿈에 공자(孔子)가 나타나 이르기를 빨리 일어나라. 금년은 용해이고 내년은 뱀해이니라.”라고 하였는데, 잠을 깨어 그 말을 비결로 맞춰보고 자기가 죽을 것을 알았으며 그해 6월에 죽었다고 한다. <後漢書 卷三十五 鄭玄傳>

용사원[龍沙怨] 왕소군(王昭君)이 흉노의 선우(單于)에게 시집가면서 슬퍼한 고사를 말한다. 용사는 총령(蔥嶺) 근처에 있는 사막인 백룡퇴(白龍堆)를 가리키는데, 일반적으로 변경 밖의 먼 지역을 가리킨다. () 나라 원제(元帝) 때 궁녀(宮女)인 왕소군이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황제의 총애를 입지 못하다가 궁중 화가(宮中畫家)의 농간에 의해 흉노(匈奴)의 선우에게 시집가게 되었는데, 흉노의 땅으로 갈 적에 비파를 들고 변방 땅을 지나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漢書 卷94下 匈奴傳>

용사적자[龍蛇赤子] 지방 장관이 정사를 공적(公的)으로 행하느냐 사적(私的)으로 행하느냐에 따라, 백성이 어린아이처럼 따르기도 하고 용사처럼 흉악하게 대들기도 한다[一以爲赤子 一以爲龍蛇]는 말로, 한유(韓愈)운주계당시서(鄆州溪堂詩序)’에 나오는 말이다.

용사참[龍蛇讖] 진년(辰年)이나 사년(巳年)에는 현인(賢人)이 죽는다고 하는 예언을 말한다. 후한(後漢) 정현(鄭玄)이 꿈속에서 진년(辰年)이라고 일깨워 주는 공자(孔子)의 말을 듣고서 자기가 죽을 것을 알았다는 고사가 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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