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糟丘] 술 찌꺼기를 쌓아 놓은 것이 언덕을 이루었다는 말이다. 은(殷) 나라 주왕(紂王)이 술로 채운 연못[酒池]을 만들자 소처럼 엎드려 마시는 자가 3천 인이었으며, 그 지게미를 쌓아 놓은 언덕[糟丘]이 10리 밖에서도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韓詩外傳 卷4>
♞조구[糟丘] 술지게미로 쌓은 작은 언덕이란 뜻. 신서(新序)의 절사(節士)편에 “걸왕이 술로 연못을 만들었는데 배도 띄울 수 있을 정도였고, 쌓아놓은 술지게미는 칠 리 밖에서도 보였다(桀爲酒池 足以運舟 糟丘足以望七里)”라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조구만숭[早韭晩菘] 주옹(周顒)이 산중에 있을 때에 임금이 묻기를, “산중에서 무슨 맛난 것을 먹는가.”하니, 그는, “첫봄에 부추와 늦가을에 배추가 맛이 좋습니다.” 하였다.
♞조구임협[曹丘任俠] 의기(義氣)를 중히 여겨 약한 자를 도와주는[任俠好義] 사람으로 유명하였다는 말이다. 한(漢) 나라 조구생(曹丘生)이 계포(季布)의 임협(任俠)을 가는 곳마다 찬양하여 계포의 이름이 더욱 떨쳐지게 되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100 季布欒布列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