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무치[厚顔無恥] 얼굴이 두꺼워 수치스러움을 모름. 뻔뻔스러움.
♞후영중일언[侯嬴重一言] 후영은 전국시대 위(魏) 나라의 은사(隱士)로서 신릉군(信陵君)의 빈객이 되었는데, 신릉군이 조(趙)를 구원할 때 진비(晉鄙)를 죽여 병부(兵符)를 빼앗은 뒤 한단(邯鄲)의 포위를 풀게 하였다. 이때 연로하여 직접 따라가지 못하고 기일을 따져 자결함으로써 전송하겠다고 약속하였는데, 실제로 그 말대로 목을 찔러 자살하였다. <史記 卷七十七 侯嬴傳>
♞후예[后羿] 후예는 요(堯) 임금 때 활을 잘 쏘던 사람인데, 때마침 해가 열 개나 떠서 초목이 시들고 백성들이 굶게 되자, 후예를 시켜 아홉 개의 해를 쏘아 떨어뜨리게 하였다고 한다. <淮南子 本經訓>
♞후예사일[后羿射日] 회남자(淮南子) 본경훈(本經訓)의 기록에 의하면, 요 임금 때 하늘에 10개의 태양이 나타났다 한다. 태양은 본래 생명의 원천이지만 10개의 태양이 동시에 공중에 떠오르자 강물이 고갈되고, 경작지가 갈라지면서 농작물이 다 말라죽는 등, 과다한 햇빛은 모든 것을 구워 태워버려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멸종될 지경에 처했다. 그러자 천제(天帝)는 예(羿)라는 신을 파견하여 그로 하여금 이 같은 난리를 피우는 태양을 잘 타이르도록 하였다. 후예는 화살을 매긴 활의 시위를 당겨 숨을 죽이고 정신을 모으더니 단숨에 아홉 개의 태양을 쏘아 떨어트렸다. 지구상의 기후는 정상을 회복하였다. 후예가 다시 독사와 맹수를 쏘아 죽이자 백성들은 안정된 생활을 꾸려갈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후예는 민중을 위해 해를 제거해준 영웅이다.
♞후원년[後元年] 인생의 한 세대가 새로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