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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도오【堵敖】두오. 초나라의 현인.

도옥대【賭玉帶】소동파(蘇東坡)가 불인선사(佛印禪師)를 찾아가서, “선사(禪師)의 사대(四大)를 빌려서 상(床)을 만들어 봅시다.” 하니, 불인(佛印)이 말하기를, “내가 한 마디 말을 할터이니, 그 말에 답하지 못하면 띠고 계신 옥대(玉帶)를 내기로 합시다.” 하였다. 소동파가 허락하니, 불인(佛印)이, “사대(四大)가 본시 없는 것인데, 어디에 앉으시렵니까.” 하므로 소동파가 곧 답하지 못하니, 불인(佛印)이 시자(侍者)를 불러서, “이 옥대(玉帶)를 받아서 절[寺]에 두라.” 하였다.

도온【道韞】재능이 출중한 여성. 진(晉) 나라 사안(謝安)의 질녀(姪女)인 사도온(謝道韞)을 말한다. 사안이 눈 내리는 모습을 표현해 보라고 하였을 때, 조카인 사랑(謝郞)이 “공중에 소금을 흩뿌린 것과 조금 흡사하다.[撤鹽空中差可擬]”고 하자, 도온이 말을 받아서 “버들개지가 바람에 날린다는 것이 낫지 않을까.[未若柳絮因風起]”라고 하여 극찬을 받았던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言語》

도온고풍【道蘊高風】진(晉) 나라 태부(太傅) 사안(謝安)이 눈 내리는 날에 자질(子姪)들을 모아 놓고 분분한 백설(白雪)을 형용해 보라고 하자, 형의 아들인 호아(胡兒)가 “소금을 공중에 뿌려 놓은 듯하다.”고 하였는데, 이에 형의 딸인 도온(道蘊)이 “그것보다는 버들개지가 바람에 날리는 듯하다고 하는 것이 낫겠다.[未若柳絮因風起]”고 하자, 사안이 크게 웃으며 즐거워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言語》

도옹【陶翁】도옹은 이황(李滉)의 또 다른 호이다.

도와【陶瓦】오지기와

도외시【度外視】가욋것으로 봄. 안중에 두지 않고 무시함. 문제삼지 않음. 불문에 붙임.

도요【桃夭】시경(詩經) 주남(周南)의 편명이다. 그 시에 “싱싱한 복숭아나무, 꽃이 활짝 피었도다. 그녀 시집감이여, 집안 살림 잘 하리라.[桃之夭夭 灼灼其華 之子于歸 宜其室家]”라고 하였는데, 보통 원만하게 이루어진 혼례(婚禮)를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다.

도요저【都要渚】김해(金海)ㆍ밀양(密陽)의 경상(境上)에 있다. 이 곳 주민 수백여 호는 대대로 생선 장사하는 것을 생업으로 삼고 농사를 짓지 않았는데, 음란한 짓을 한 부녀자가 있어 그의 집을 파서 방죽을 만들고, 그녀는 배에 실어 강에 띄워서 내쫓았다.

도원【道員】관명(官名). 청(淸) 나라 때 절강성(浙江省)ㆍ복건성(福建省)에 전운사(轉運使) 한 명씩을 두었었는데 뒤에 도원(道員)이라 개칭(改稱)하였다.

도원【道源】김세렴(金世濂)의 자(字)이다. 광해군 9년(1617) 사간원 정언이 되어 폐모론(廢母論)을 주장한 자들을 탄핵하다가 귀양살이를 하였으며, 반정(反正) 뒤에 다시 기용되고 나서 인조 11년(1633)에 공신(功臣) 이귀(李貴)가 이조 판서로 방자하게 자천(自薦)하는 것을 상소하였다가 현풍 현감(玄風縣監)으로 좌천되었다. 정경세(鄭經世)는 그를 ‘당대 제일의 인물’이라 하였고, 김류(金瑬)는 ‘진학사(眞學士)’라고 칭송하였다.

도원【桃源】도원은 진(晉) 나라 때 도잠(陶潛)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을 말하는데, 그 도화원기에 의하면 어부(漁父)가 뜻밖에 가게 된 별경(別境), 즉 도화원에는 옛날 진(秦) 나라 때의 난리를 피하여 온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陶淵明集 卷六》

도원【陶園】도원은 진(晉)의 처사(處士) 도잠(陶潛)의 전원(田園)을 가리킨다. 그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전원에 장차 풀이 우거지리니 어찌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한 말이 있으므로 여기에서 빌려온 말이다.

도원가【桃源歌】도연명(陶淵明)이 지은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무릉(武陵)의 어부(漁父)가 길을 잃고 배를 타고 물을 따라 올라가니, 산에 구멍이 뚫려져 있어 들어간즉 전부가 복숭아꽃이요, 촌락이 있는데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진(秦)나라 때에 모진 정치를 피하여 들어온 사람들로 6백 년이 되도록 바깥 세상과 교통하지 않고 평안하게 살고 있었다.” 하였다.

도원결의【桃園結義】중국 촉(蜀)나라의 유비(劉備), 관우(關羽), 장비(張飛)가 일찍이 도원(桃園)에서 생사를 같이하기로 형제의 의를 맺었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어 의형제를 맺는다는 의미로 쓰인다.

도원경【桃源境】무릉도원처럼 속세를 떠난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을 일컫는 고사성어.

도원국【陶園菊】진(晉) 나라 때 도연명이 뜻이 고상하여, 전원(田園)에 돌아가 유유자적할 생각으로 일찍이 팽택령(彭澤令)을 지내다가 그만두고 집에 돌아와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지었는데, 거기에 “내 전원이 묵어가는데 왜 돌아가지 않으랴……삼경(三徑)이 다 묵었으나 송국(松菊)은 그대로 있구나.” 한 데서 온 말이다. 《陶淵明集 歸去來辭》

도원도【桃源圖】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안평대군(安平大君) 용(溶)이 꿈에 무릉(武陵)도원(桃源)에 놀아본 경치를 명화가 안견(安堅)이 그린 명화(1447).

도원량【陶元亮】진(晉) 나라 도연명(陶淵眀)의 또 다른 자가 원량(元亮)이다.

도원송죽황삼경【陶園松竹荒三逕】진(晉) 나라 때 고사(高士) 도잠(陶潛)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삼경(三逕)은 묵었으나 송국(松菊)은 남아 있도다.” 하였다. 삼경이란, 한(漢) 나라 때 은사(隱士) 장후(蔣詡)가 문정(門庭)에 세 길을 내고 송(松)ㆍ국(菊)ㆍ죽(竹)을 심었다 한다.

도원자【桃源子】진(晉)의 도잠(陶潛)이 도화원기(桃花源記)를 썼는데, 그 내용이 무릉(武陵)의 어부가 진(秦)나라 난리를 피하여 도원(桃源)을 찾아 들어간 것을 기록하였음. 《陶潛 桃花源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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