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문천[問喘] ~ 문천몽[捫天夢] ~ 문첩서초명[蚊睫棲焦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675  

문천[問喘] () 나라 재상(宰相) 병길(丙吉)이 길에서 사람들이 싸움하여 사상자(死傷者)가 났는데도 묻지 않더니, 사람이 소를 쫓아서 몰고 오는데 소가 헐떡이며 혀를 빼 문 것을 보고 병길이 수레를 멈추고 소를 몇 리나 쫓아서 몰고 왔느냐.”라고 물었다. 그 까닭을 물으니 병길이 답하기를 백성이 서로 싸워서 죽고 상하는 것은 장안령(長安令)과 경조윤(京兆尹)이 금단할 일이니 재상이 직접 간섭할 일이 아니요, 지금은 봄이라 크게 더운 철도 아니고 소가 멀리 오지 않았는데도 더위 때문에 헐떡인다면 이것은 음양(陰陽)이 조화되지 못한 것이 재상의 직책이다.”라 하였다.

문천몽[捫天夢] 왕후가 될 조짐을 뜻한다. 후한 때 등 황후(鄧皇后)가 어려서 부친의 상을 당하여 3년 동안 대단히 애도한 나머지 몸이 몹시 초췌해졌는데, 하룻밤에는 하늘을 문질러 보니 마치 종유(鍾乳) 모양과 같은 물체가 있어 이것을 빨아 마신 꿈을 꾸고는, 몽점(夢占) 치는 이에게 물으니, 성왕(聖王)의 전조(前兆)로서 길()하기가 말할 수도 없다고 했는데, 뒤에 과연 황후가 되었다. <後漢書 卷十>

문천상[文天祥] 남송(南宋) 말기의 충신이다. 원병(元兵)이 쳐들어왔을 때 포로가 되었으나 굴하지 않고 정기가(正氣歌)를 지어 자기의 충절을 보이고 죽었다.

문철[聞徹] (사방에) 두루 전해지다.

문첩서초명[蚊睫棲焦螟]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초명(焦螟)이라는 곤충이 모기 눈썹 위에 집을 짓고 새끼를 기르며 날아다니는데도 모기가 깨닫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晏子春秋 外篇 第8>

 

 



번호 제     목 조회
4493 완화일[浣花日] ~ 완화자분[玩火自焚] ~ 완화촌[浣花村] 2670
4492 용무[龍武] ~ 용문[龍門] 2671
4491 미식[迷息] ~ 미악시서화[米嶽詩書畫] ~ 미앙접장문[未央接長門] 2672
4490 채옹초미금[蔡邕焦尾琴] ~ 채원정[蔡元定] ~ 채의환[彩衣歡] 2672
4489 묘묘[杳杳] ~ 묘수[昴宿] ~ 묘수좌[猫首座] 2673
4488 미루[迷樓] ~ 미륵사[彌勒寺] ~ 미명왕한유[彌明枉韓愈] 2673
4487 여우렴[呂友濂] ~ 여원[戾園] ~ 여원분서장벽실[慮遠焚書藏壁室] 2675
4486 참수[饞守] ~ 참승초종[驂乘初終] ~ 참인투유호[讒人投有昊] 2675
4485 문천[問喘] ~ 문천몽[捫天夢] ~ 문첩서초명[蚊睫棲焦螟] 2676
4484 배사[杯蛇] ~ 배사오[杯蛇誤] ~ 배성[拜星] 2683
4483 동척[銅尺] ~ 동천[僮千] ~ 동천남도공잉주[東遷南渡孔仍朱] 2684
4482 본각[本覺] ~ 본초경[本草經] ~ 봉가[鳳歌] 2684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