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복잔고[賸馥殘膏] 원미지(元微之)가 두보의 시를 칭찬하며 “남은 기름과 남은 향기가 후세의 시인에게까지 혜택을 준다.”라 하였다.
♞ 승부[乘桴] 잘못된 세상을 탄식하며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 “도(道)가 행하여지지 않는다. 나는 뗏목을 타고 바다에 떠서 가리라[道不行 乘桴 浮于海]”라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 승부사[乘桴事] 난세(亂世)에 뜻을 얻지 못한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 “도가 행해지지 않으니, 뗏목을 타고 바다로 나가 볼까 한다.”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 승부수[乘桴叟] 공자(孔子)를 말한다. 논어 공야장(公冶長)에 “도(道)가 실현이 안 될 모양이니 떼를 타고 바다에나 뜨리라”하고, 공자가 말하였다.
♞ 승부옹[乘桴翁] 뗏목을 탄 늙은이라는 뜻이다. 공자가 말하기를 “도를 실행할 수 없으니 뗏목을 타고 바다로 떠나고 싶다.”고 하였다. <論語 公冶長>
♞ 승부지[乘桴志] 떼를 타려는 뜻.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 “떼를 타고 바다로 떠가련다[乘桴浮于海]”라 하였다.
♞ 승부창해중[乘桴滄海中]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 공자가 천하가 어지러움을 탄식하여 “도가 행해지지 않는구나. 뗏목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리니, 나를 따를 이는 유(由)일 것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