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참여간괴[林慚與澗愧] 공치규(孔稚珪)의 북산이문(北山移文)에 있는 말인데, 산에 숨었던 사람이 벼슬하러 세상에 나오면 숲과 시내도 부끄러워한다는 뜻이다.
♞ 임처사[林處士] 송(宋) 나라 때 매화와 학을 사랑한 임포(林逋)를 이른다.
♞ 임천[林泉] 산림천석(山林泉石)의 준말이다.
♞ 임천랍극[臨川蠟屐] 임천은 남조(南朝) 송(宋)의 산수 시인(山水詩人) 사영운(謝靈運)을 가리킨다. 그가 임천내사(臨川內史)로 있을 때 밀납을 바른 나막신을 신고 산에 오르기를 좋아하였다. 당 나라 원진(元稹)의 장경집(長慶集) 권18 봉화엄사공(奉和嚴司空) …… 등룡산락매대가연(登龍山落梅臺佳宴)에 “사공의 가을 생각 하늘가에 미치는데, 납극으로 산에 오름 국화 감상 위해서이네.[謝公秋思眇天涯 蠟屐登高爲菊花]”라고 하였다.
♞ 임천성탄[臨川聖歎] 공자가 시냇가에서 흘러가는 물을 보고는 “하늘의 운행도 이와 같다 할 것이니, 밤이고 낮이고 그치지 않는도다.[逝者如斯夫 不舍晝夜]”라고 탄식한 말이 논어(論語) 자한(子罕)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