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산자견[山字肩] ~ 산전수전[山戰水戰]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232  
♞산자견[山字肩] 사람의 양쪽 어깨가 목과 합하여 산(山) 자 모양이 되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산자관원[山字官員] 정석견(鄭錫堅)이 홍문관(弘文館) 응교(應敎) 시절에 다른 관아(官衙)의 구사(丘史)를 빌어쓰지 않고 어디를 갈 때면 납패(鑞牌)를 단 조졸(皂卒) 한 명만을 전도(前導)로 하고 뒤에는 한 노자(奴子)만을 딸게 하여 그 행차 모양이 마치[산(山)]자 같았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일컫던 말이다.
♞산자수명[山紫水明] 산은 붉고 물은 맑음. 산수의 경치가 아름다움을 말한다.
♞산장가[酸漿歌] 산장은 꽈리풀을 말한 것 같다.
♞산재녕외부근구[散材寧畏斧斤求]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편에 이런 내용이 있다. 혜자(惠子)가 말하기를, “내가 큰 나무가 있는데, 저(樗)라 부른다. 그 뿌리는 옹종(擁腫)하여 먹줄에 맞지 않고, 작은 가지는 굽어져 규구(規矩)에 맞지 않으므로, 길 가에 서 있어도 대목이 돌아보지도 아니한다.”하니, 장자(莊子)가 말하기를, “자네가 그런 큰 나무가 있어 쓸 데 없는 것이 걱정되거든 그 나무를 무하유향(無何有鄕) 광막(廣漠)한 들에 심어 놓고 그 옆에서 방황(彷徨)하여 무위(無爲)하고, 그 밑에서 소요(逍遙)하여 누웠으면 그 나무는 도끼와 자귀[斧斤]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하였다.
♞산재저력[散材樗櫟] 세상에서 버림받아 거들떠보지도 않기 때문에 다행히 목숨을 보전했다는 말이다. 상수리나무[櫟]와 가죽나무[樗]는 장자(莊子)의 인간세(人間世)와 소요유(逍遙遊)에서 대표적인 산목(散木)으로 등장하는 나무 이름이다.
♞산저귀저[山底貴杵] 산밑에서 절구공이가 귀하다는 뜻으로, 물건이 그 생산지(生産地)에서 도리어 더 귀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산전수전[山戰水戰] 산과 물에서 싸웠다는 뜻으로, 세상의 온갖 고생과 시련을 다 겪어 경험이 많음을 이르는 말이다.
 
 



번호 제     목 조회
533 위주삼곡용[魏犨三曲踊] ~ 위주환유치완적[爲酒宦遊嗤阮籍] 3248
532 위족[衛足] ~ 위종석피양광발[危踪昔被佯狂髮] 3152
531 위제[魏齊] ~ 위제잉득평원류[魏齊仍得平原留] 3161
530 위자[魏紫] ~ 위정대부지[危鼎待扶持] 3343
529 위위[暐暐] ~ 위인모이불충호[爲人謀而不忠乎] 3318
528 산화녀[散花女] ~ 산회용호[山回龍虎] 3334
527 산해지[山海誌] ~ 산호전상자금용[珊瑚殿上紫金容] 3279
526 산하대려[山河帶礪] ~ 산하표리[山河表裏] 3861
525 산택능장질[山澤能藏疾] ~ 산패[滻浿] 3130
524 산지사방[散之四方] ~ 산첨[蒜尖] 3330
523 산조[酸棗] ~ 산중편편가저작[山中片片可抵鵲] 3212
522 산자견[山字肩] ~ 산전수전[山戰水戰] 3233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