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사불급설[駟不及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936  
♞사불급설[駟不及舌] 말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뜻의 고사성어. 사마(駟馬)로도 혀에 미치지 못함. 말이 입에서 나오면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논어(論語) 안연(顔淵)편에 나오는 말인데, 공자의 제자인 자공(子貢)에게 위(衛)나라 대부(大夫)인 극자성(棘子成)이 “군자는 바탕만 있으면 되었지 문(文)이 왜 필요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자공이 “안타깝습니다. 그대의 말씀은 군자의 말씀입니다.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도 혀에 미치지 못합니다(夫子之說君子也, 駟不及舌). 문(文)이 질(質)과 같고 질(質)이 문(文)과 같다면, 호랑이나 표범의 가죽이 개나 양의 가죽과 같다는 것입니까?” 라고 대답했다. 송(宋)나라 구양수(歐陽修)의 필설(筆說)에도 “한 마디의 말이라도 한번 입을 떠나면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로도 쫓기 어렵다(一言旣出, 駟馬難追):라는 대목이 있다. 사불급설(駟不及舌)은 사마난추(駟馬難追)라고도 하는데, 이는 말을 신중하게 해야함을 비유한 표현이다.
 
 



번호 제     목 조회
773 불부임하[不負臨賀] ~ 불불[沸沸] 3342
772 불반[不反] ~ 불부몽주공[不復夢周公] 3135
771 불망고불식[不妄故不息] ~ 불문곡직[不問曲直] 3877
770 불려[拂廬] ~ 불립문자[不立文字] 3908
769 불극[不克] ~ 불두착분[佛頭著糞] 4222
768 사불급설[駟不及舌] 3937
767 불구대천[不俱戴天] ~ 불귀지구가[不歸知久假] 3543
766 불고염치[不顧廉恥] ~ 불관진일월[不管陳日月] 4567
765 불간지서[不刊之書] ~ 불계[祓禊] 4815
764 불가구약[不可救藥] ~ 불가승[不可勝] 4772
763 희만가황죽[姬滿歌黃竹] ~ 희백[羲伯] 3636
762 희단거동[姬旦居東] ~ 희린[戲麟] 3424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