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반[不反] 돌아오지 않다.
♞불벌부덕[不伐不德] 자기의 공적(功績)을 과시(誇示)하지 않음.
♞불봉광막수장호[不逢廣漠誰藏瓠] 쓸모 있는 재능은 있으나 그것을 쓸 곳이 없음. 혜자(惠子)가 장자(莊子)에게 하는 말이, ‘위왕(魏王)이 자기에게 박씨를 주어 그것을 심었더니 박이 열리기는 하였으나 너무 커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또 나무도 큰 놈이 있는데 너무 못생겨서 쓸모가 없다’고 하자, 장자는 ‘그 큰 박은 그대로 강호(江湖)에다 띄우면 될 것이고, 그 나무는 무하유(無何有)의 고장 광막(廣莫)한 들에다 심으면 될게 아니냐’고 하였다. <莊子 逍遙遊>
♞불부몽주공[不復夢周公] 공자가 말하기를, “내가 너무 쇠했구나. 다시는 꿈에 주공(周公)을 보지 못하네.” 하였다. 공자는 늘 주공의 예악(禮樂)을 다시 일으키려고 사모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