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목경지환[木梗之患]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781  
♞목경지환[木梗之患] 나무 인형의 근심이라는 말로, 타향에서 죽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자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제(齊)나라의 맹상군(孟嘗君)이 진(秦)나라 소왕(昭王)의 초청으로 진나라에 가려고 하자 소대(蘇代)라는 빈객이 말했다. “제가 이곳으로 오면서 흙으로 만든 인형과 나무로 만든 인형이 서로 말하고 있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나무 인형이 흙 인형에게 말하기를, ‘폭우가 쏟아져 물이 불면 사람들은 당신을 부수어 무너진 곳을 막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흙 인형이 대답하기를, ‘나는 본래 흙에서 생긴 자이니 무너진 곳을 막다가 나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뿐입니다. 당신은 정원에 있던 복숭아나무인데 깎여 나무 인형이 되었군요. 폭우가 내려 물이 불면 당신은 반드시 둥둥 떠내려가 멈출 수가 없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진나라는 천하를 노리는 강한 나라이고, 호랑이나 이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래도 진나라로 들어간다면 혹 나무 인형의 화를 입게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今秦四塞之國也, 有虎狼之心, 恐其有木梗之患.]” 이 말을 듣고 맹상군은 진나라로 들어가는 것을 멈추었다. <史記>
 
 



번호 제     목 조회
557 목경지환[木梗之患] 3782
556 목객[木客] ~ 목격도유존[目擊道猶存] 4159
555 목가[木稼] ~ 목강[木强] 4353
554 모한보한구[謀漢報韓仇] ~ 모호기고숙[蝥弧欺考叔] 4021
553 모참승전비[貌慙勝戰肥] ~ 모토[茅土] 3942
552 모적[蟊賊] ~ 모중령[毛中令] 3802
551 모자[毛子] ~ 모장[毛嬙] 4872
550 모의[毛義] ~ 모인[慕藺] 3726
549 모우조운[暮雨朝雲] ~ 모유격[茅游擊] 4210
548 모아[暮雅] ~ 모용수[暮容垂] 3908
547 모시[毛詩] ~ 모심곽[茅尋郭] 3951
546 모수유중조[毛遂猶重趙] ~ 모순지설[矛盾之說] 393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