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손초[王孫草] 궁궁이[蘼蕪]의 별칭으로 향기가 많은 약초이다. 멀리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할 때 쓰는 말로, 한(漢) 나라 회남(淮南) 소산(小山)의 초은사(招隱士)에 “왕손은 노닐면서 돌아오지 않고, 봄풀은 나서 무성하구나.[王孫遊兮不歸 春草生兮萋萋]”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왕손초[王孫草] 회남소산(淮南小山)이 지은 초사(楚辭)인 초은사(招隱士)의 “왕손의 노닒이여 돌아가지 않고, 봄풀이 자람이여 우거졌도다.[王孫遊兮不歸 春草生兮萋萋]”에서 온 말로, 고향땅을 떠난 사람의 수심을 불러일으키는 정경을 표현할 때 흔히 쓰인다.
♞ 왕쇄장참주일착[枉碎長鑱鑄一錯] 줄(톱을 쓰는 기구)인데 그 음이 착오(錯誤)란 착(錯) 자(字)와 같으므로 이렇게 썼다.
♞ 왕숙[王肅] 왕숙은 삼국(三國) 시대 위(魏) 나라의 경학자(經學者)로서 오경(五經)에 대한 주해(註解)를 저술했었다.
♞ 왕술란[王述卵] 왕술은 진(晉) 나라 사람으로 벼슬은 산기상시(散騎常侍)였다. 초년에 성질이 너무 급하여 한번은 계란을 먹는데, 젓가락으로 찌르려 하자 뒹굴고 잡히지 않았다. 술은 노하여 땅에 던졌으나 또한 그치지 않고 뒹굴었다. 술은 의자에서 내려와 나막신 이빨로 밟았으나 역시 잡히지 않으니 크게 노하여 입안에 넣고 깨뜨린 다음 뱉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뒤에는 성질을 고쳐 매우 침착하였다. <晉書 王述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