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사일[社日] ~ 사일[射日] ~ 사일포우육[死日飽牛肉]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646  

사일[社日] 보통은 입춘(立春)이나 입추(立秋) 뒤의 다섯 번째 무일(戊日)을 가리키나, 사시(四時)에 치제(致祭)하는 날을 뜻하기도 한다. 두보(杜甫)의 시에 늙은 농부 사일이 가까워지자, 나를 초청해서 새 술 맛보여 주네[田翁逼社曰 邀我嘗新酒]”라는 표현이 있다.

사일[蜡日] 사일은 납제(臘祭) 지내는 날을 이르는데, 자공(子貢)이 납제 지낸 것을 보고 오자, 공자(孔子)가 묻기를 ()야 즐거웠느냐?”하니, 대답하기를 온 나라 사람들이 모두 미친 듯이 즐거워했으나, 사는 그 즐거움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라 하므로 공자가 이를 백일 동안 부지런히 일하고 단 하루의 납제를 만났으니, 그 즐거움을 너는 알 바가 아니다.”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禮記 雜記>

사일[社日] 사직단(社稷壇)에서 토지의 신에게 제사하는 날. 입춘(立春) 후 다섯 번째의 무일(戊日)을 춘사(春社)라 하고, 입추(立秋) 후 다섯 번째의 무일을 추사(秋社)라 하는데, 특히 가을의 사일에는 제비가 둥지를 떠난다고 한다.

사일[射日] 태양을 쏜다는 것은 요() 임금 때에 태양이 10개가 함께 나타나서 곡식과 초목을 다 태워 백성이 살 수가 없게 되므로, 요 임금이 예(羿)를 시켜 태양 9개를 활로 쏘아 떨어뜨리게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곧 백성들에게 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함을 비유한 말이다.

사일포우육[死日飽牛肉] 두보가 일찍이 뇌양현(耒陽縣) 악사(岳祠)에 가 노닐 적에 갑자기 큰물이 져서 열흘이 넘도록 갇혀 밥을 먹지 못하다가 그곳 현령(縣令)이 구운 쇠고기와 탁주를 배에 실어 보내 주자 그것을 먹고 죽었다는 고사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505 용사세[龍蛇歲] ~ 용사원[龍沙怨] ~ 용사참[龍蛇讖] 2645
4504 무검기[舞劍器] ~ 무계로[武溪路] ~ 무고무필[無固無必] 2645
4503 백기[伯起] ~ 백기[白起] ~ 백기신[百其身] 2645
4502 도행[跳行] ~ 도현[道玄] ~ 도형인[禱衡人] 2646
4501 밀덕[密德] ~ 밀로[密老] ~ 밀수금총[蜜殊琴聰] 2646
4500 역신생적자[逆臣生賊子] ~ 역약조공[亦若曹公] ~ 역양륜평호[歷陽淪平湖] 2646
4499 사일[社日] ~ 사일[射日] ~ 사일포우육[死日飽牛肉] 2647
4498 묘묘[杳杳] ~ 묘수[昴宿] ~ 묘수좌[猫首座] 2648
4497 유서재[柳絮才] ~ 유서차색[有書借索] ~ 유선진일몽[游仙眞一夢] 2648
4496 남모[南膜] ~ 남목[南牧] ~ 남묵[婪墨] 2654
4495 시연즉태백[施鉛太白] ~ 시오설[視吾舌] ~ 시외[始隗] 2659
4494 응거[應璩] ~ 응념원유난[應念遠遊難] ~ 응대여류[應對如流] 266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