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天都] 봉우리 이름인데, 중국 안휘성(安徽省) 흡현(歙縣) 황산(黃山)의 최고봉이다.
♞천도[天弢] 하늘 주머니란 말로, 곧 사람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하늘 주머니에서 노는 것과 같다고 비유해서 쓰는 말이다. <莊子 知北遊>
♞천도무지[天道無知] 진(晋)나라 등백도(鄧伯道)가 난리를 만나, 자기의 어린 아들과 부모 없는 어린 조카를 데리고 피란을 가다가, 일이 급하여 두 아이를 함께 보전할 수 없게 되자 아내와 의논하고 아들을 버리고 조카를 살렸더니, 후일에 그는 마침내 아들을 두지 못하였으므로 당시의 사람들이, “천도(天道)가 알지 못하여 등백도가 아들을 못 두었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