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飛颺] 비양(飛揚)과 상통함. 날아가다, 흩날리다.
♞비양거[飛鍚去] 양(梁)나라 보지선사(寶誌禪師)가 백학도사(白鶴道士)와 산에 터 잡이로 서로 다투다가 약속하기를, 도사는 학을 날려 그 자리로 보내고, 보지선사는 주석 지팡이[錫杖]를 날려보내어 먼저 그 자리에 도착하는 자가 터를 차지하기로 되었는데, 주석 지팡이가 도사의 학보다 먼저 갔다.
♞비양발호[飛揚跋扈] 날아오르고 밟고 뛴다는 뜻으로, 날랜 새가 날고 큰 물고기가 날뛰는 것처럼 거리낌없이 제멋대로 횡행(橫行)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비어[緋魚] 비어는 조관(朝官)이 입는 붉은색 관복이다.
♞비어묵씨[非於墨氏] 묵가(墨家)에서는 음악도 한가하고 사치스러운 것으로서 비생산적이고 비실용적이라는 이유로 배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