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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식이시[目食耳視] ~ 목안간[木雁間]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623  
♞목식이시[目食耳視] 음식물을 보기 좋게 차려서 맛은 상관없이 눈에만 들게 하고, 옷을 맞고 안맞고는 신경쓰지 않고 보기 좋게 입어서 칭찬하는 말을 들어 귀만 만족하려 한다. 겉치레만을 취하여 생활이 헛된 사치에 흐름을 한탄하는 말이다.
♞목실환[木實患] 나무 열매도 동이 난다는 것으로, 청고한 생활을 뜻한다.
♞목아란파[木鵝卵破] 나무로 만든 거위 알은 생명력이 없어 부화(孵化)될 수 없는 것인데, 이 말은 어느 불가사의한 경지에 도달한 것을 비유함인 듯하다.
♞목안[木鴈] 장자(莊子) 산목(山木) 편에, “‘어제 산중에서 본 나무는 부재(不材)로써 그 천수[天年]를 다 마쳤는데, 오늘 주인의 안(鴈)은 부재로써 죽으니, 선생은 장차 어디에 처하시렵니까?’고 제자가 물으니, 장주는, 재(材)․부재(不材)의 사이에 처하겠다.’고 대답했다[昨日山中之木 以不材得終其天年 今主人之鴈 以不材死 先生將何處 莊子笑曰 周將處乎材與不材之間].”라고 하였다.
♞목안간[木雁間] 난세의 재앙을 피해 목숨을 보전할 도리에만 구차하게 몰두하고 있다는 말이다. 산에 있는 큰 나무[木]는 쓸모가 없어서 도끼에 찍히는 재앙을 면하고, 반면에 울지 못하는 거위[雁]는 쓸모가 없다고 하여 요리상에 오르는 것을 보고서, 장자(莊子)의 제자가 처신의 도리를 물으니, 장자가 웃으면서 “나는 (材)와 부재(不材) 사이에 있으련다.”라고 대답한 이야기가 전한다. <莊子 山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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