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木魚] 불가(佛家)에서 쓰는 법기(法器)로 방목탁[梆]이라고도 하는데, 길이 1미터 가량 되게 나무로 잉어처럼 만들어 속을 비우고 비늘을 새겼다. 독경(讀經)․예불(禮佛)․죽반(粥飯) 기타 무슨 일이 있어 승려를 모이게 할 때 이것을 두들겨 소리를 낸다. 주희(朱熹)의 시에 “죽과 밥 어느 때나 목어를 함께 할까.[粥飯何時共木魚]”하였다.
♞목어액순[目語額瞬] 눈으로 말을 하고 이마로 깜짝거린다.
♞목여의[木如意] 나무로 만든 중의 지팡이이다.
♞목옹[牧翁] 목은(牧隱)이색(李穡)을 가리킨다. 이색의 묘가 한산(韓山)의 가지현(加知峴)에 있다.
♞목와[木瓦] 명황잡록(明皇雜錄)에 “귀비의 아우 괵국부인(虢國夫人)에 대한 임금의 총애가 대단한 터이라 위사립(韋嗣立)의 집을 탈취하여 그 당(堂)을 넓혔는데 뒤에 다시 위씨에게로 반환되었다. 어느 때 큰 바람에 나무토막들이 굴러서 당위로 떨어졌으나 기와가 조금도 파손되지 않았기에 살펴보니 다 단단한 나무로 조각된 기와였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