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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목송비홍구왕패【目送飛鴻口王覇】공부에 전념하지 않음을 비유한 말. 두 사람이 바둑을 배우는 데 있어 한 사람은 거기에 전념하여 배우고, 한 사람은 비록 가르침을 받기는 하나 한쪽으로 ‘홍곡(鴻鵠)이 오거든 활로 쏘리라.’는 생각을 가질 경우, 비록 같이 배워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孟子 告子上》

목송일비홍【目送一飛鴻】변방의 군막(軍幕)으로 떠나는 벗을 전송하는 택당의 절실한 심정을 표현한 것이다. 진(晉) 나라 혜강(嵇康)이 종군(從軍)하는 그의 형 희(喜)를 전송하면서 지은 시 ‘증수재입군(贈秀才入軍)’에 “돌아가는 기러기를 눈으로 보내고, 오현금을 손으로 탄주하리라.[目送歸鴻 手揮五絃]”라는 구절이 나온다. 《文選 卷24》 숙야(叔夜)는 혜강의 자(字)이다.

목숙【苜蓿】거여목. 콩과의 월년초로, 가축의 사료로 쓰이며 나물로도 먹는다. 원산지는 대완(大宛)인데, 말이 잘 먹는다. 한(漢) 나라 장건(張騫)이 서역(西域)으로 사신갔다가 돌아올 적에 포도와 함께 목숙의 종자를 가져다가 목숙원(苜蓿園)을 만들고 우마(牛馬)의 사료로 사용하였다. 《史記 大宛傳》

목숙반【苜蓿盤】변변찮은 채소 반찬. 초라한 밥상을 말한다. 목숙은 거여목으로 말이나 소의 먹이풀.

목식이시【目食耳視】음식물을 보기 좋게 차려서 맛은 상관없이 눈에만 들게 하고, 옷을 맞고 안맞고는 신경쓰지 않고 보기 좋게 입어서 칭찬하는 말을 들어 귀만 만족하려 한다. 겉치레만을 취하여 생활이 헛된 사치에 흐름을 한탄하는 말이다.

목실환【木實患】나무 열매도 동이 난다는 것으로, 청고한 생활을 뜻한다.

목아란파【木鵝卵破】나무로 만든 거위 알은 생명력이 없어 부화(孵化)될 수 없는 것인데, 이 말은 어느 불가사의한 경지에 도달한 것을 비유함인 듯하다.

목안【木鴈】장자(莊子) 산목(山木) 편에, “‘어제 산중에서 본 나무는 부재(不材)로써 그 천수[天年]를 다 마쳤는데, 오늘 주인의 안(鴈)은 부재로써 죽으니, 선생은 장차 어디에 처하시렵니까?’고 제자가 물으니, 장주는, 재(材)ㆍ부재(不材)의 사이에 처하겠다.’고 대답했다[昨日山中之木 以不材得終其天年 今主人之鴈 以不材死 先生將何處 莊子笑曰 周將處乎材與不材之間].” 하였음.

목안간【木雁間】난세의 재앙을 피해 목숨을 보전할 도리에만 구차하게 몰두하고 있다는 말이다. 산에 있는 큰 나무[木]는 쓸모가 없어서 도끼에 찍히는 재앙을 면하고, 반면에 울지 못하는 거위[雁]는 쓸모가 없다고 하여 요리상에 오르는 것을 보고서, 장자(莊子)의 제자가 처신의 도리를 물으니, 장자가 웃으면서 “나는 (材)와 부재(不材) 사이에 있으련다.”라고 대답한 이야기가 전한다. 《莊子 山木》

목앵부【木罌艀】나무로 만든 통 여러 개를 얽어 쭉 한 줄로 띄우고 그 위에 판자를 깔아 물을 건너는 장치.

목야【牧野】지금의 하남성(河南省) 기현(淇縣) 남쪽에 있는 지명으로, 주 무왕(周武王)이 은(殷) 나라에 반란을 일으킨 제후들과 군사를 합하여 주왕(紂王)의 군사를 이곳에서 대파하였다고 한다. 서경(書經) 목서편 서(牧誓篇 序)에 “무왕(武王)이 융거(戎車) 3백과 호분(虎賁) 3백 인을 거느리고 목야(牧野)에서 싸울 적에 목서(牧誓)를 지었다.” 하였다.

목야지사【牧野之師】주무왕(周武王)이 은주(殷紂)를 쳐서 목야에서 싸울 때에 군사가 3천이었다.

목야호【木野狐】송(宋) 원회(元懷)의 무장록(撫掌錄)에 “섭도(葉濤)가 바둑을 좋아함에 왕개보(王介甫)가 시를 지어 준절히 꾸짖었으나 끝내 그만두지 않았다. 바둑 두는 자가 흔히 일을 폐하여 대개 다 업을 잃게 되므로 사람들이 바둑판을 지목하여 목야호(木野狐)라 했다.” 하였음.

목어【木魚】불가(佛家)에서 쓰는 법기(法器)로 방목탁[梆]이라고도 하는데, 길이 1미터 가량 되게 나무로 잉어처럼 만들어 속을 비우고 비늘을 새겼다. 독경(讀經)ㆍ예불(禮佛)ㆍ죽반(粥飯) 기타 무슨 일이 있어 승려를 모이게 할 때 이것을 두들겨 소리를 냄. 주희(朱熹)의 시에, “죽과 밥 어느 때나 목어를 함께 할까.[粥飯何時共木魚]" 하였다.

목어액순【目語額瞬】눈으로 말을 하고 이마로 깜짝거림.

목여의【木如意】나무로 만든 중의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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