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문사서도강[聞思誓渡江] ~ 문사통노훈[聞思通爐薰] ~ 문산[汶山]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746  

문사서도강[聞思誓渡江] () 나라 조적(祖逖)이 유곤(劉琨)과 한 이불을 덮고 자다가 한밤중에 때아닌 닭울음이 들리자 유곤을 발로 차 깨우면서 말하기를 이는 상서롭지 못한 소리가 아니다.”라 하고는 일어나 춤을 추면서 말하기를 천하가 들끓어 호걸들이 다투어 일어나게 되면 나와 그대는 마땅히 중원(中原)으로 가야 할 것이다.”라 하였다. 그 후 조적은 석륵(石勒)의 난을 평정하기 위하여 양자강을 건너다가 강 한가운데서 맹세하기를 조적이 중원을 평정하지 못하고 다시 강을 건널 때는 이 강에 몸을 던지리라.”라 하였다 한다.

문사통노훈[聞思通爐薰] 불가(佛家)의 높은 경지를 표현한 말이다. 문사(聞思)는 문사수(聞思修)의 준말로, 불가에서 말하는 삼혜(三慧)이다. 능엄경(楞嚴經)관음은 문사수를 통해서 삼매에 들어간다[觀音由聞思修 入三摩地]”고 하였으며, 소식(蘇軾)의 시에도 이 마음 실로 향과 함께 올리나니, 문사 대사께서도 이미 알고 계시리라[此心實與香俱焄 聞思大士應已聞]”라는 표현과 문혜(聞慧) 사혜(思慧)론 아직 안 되나니, 우선 비단백(鼻端白) 호흡법을 닦아 보시라[不是聞思所及 且令鼻觀先參]”라는 표현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37 子由生日 以檀香觀音像 及新合印香銀篆盤爲壽, 28 和黃魯直燒香>

문산[文山] 남송(南宋) 말기의 충신으로, () 나라에 잡혀가 끝까지 절의(節義)를 굽히지 않고 정기가(正氣歌)’를 부르고 죽은 송() 나라의 충신 문천상(文天祥)의 호이다.

문산[文山] 문산(文山)은 이재의(李載毅)의 호이다. 그는 벼슬은 하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했는데, 특히 주역을 전공했다고 한다.

문산[汶山] 지금의 민산(岷山)으로 감숙성(甘肅省)과 사천성을 가르는 산으로 민강(岷江)의 발원지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385 은졸[隱卒] ~ 은죽[銀竹] ~ 은지작탐천[隱之酌貪泉] 2746
4384 도어[徒御] ~ 도연[道緣] ~ 도열강서파[圖列江西派] 2747
4383 문사서도강[聞思誓渡江] ~ 문사통노훈[聞思通爐薰] ~ 문산[汶山] 2747
4382 아기[牙旗] ~ 아기비황정[鵝豈費黃庭] ~ 아난[阿難] 2747
4381 약옥주[藥玉舟] ~ 약우전해[弱羽塡海] ~ 약장[藥匠] 2747
4380 어묵[語黙] ~ 어미적[魚尾赤] ~ 어미죽간[魚尾竹竿] 2748
4379 미자[微子] ~ 미정갱[未政羹] ~ 미제[眉齊] 2749
4378 삼함각[三緘刻] ~ 삼해[三亥] ~ 삼허[參墟] 2750
4377 등왕각[縢王閣] ~ 등용[登龍] ~ 등용문[登龍門] 2751
4376 무안옥와진[武安屋瓦振] ~ 무안후[武安后] ~ 무애[無涯] 2751
4375 상군[上郡] ~ 상군상지수[桑君上池水] ~ 상군정[賞軍政] 2751
4374 백겹[白帢] ~ 백계몽[白鷄夢] ~ 백계몽중최[白鷄夢中催] 2752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