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군[上郡] 섬서성과 산서성을 가르는 황하의 서쪽 지역으로 황하와 낙수 사이에 위나라가 설치한 군현 이름이다.
♞ 상군[商君] 위(衛) 나라의 공자였던 공손앙(公孫鞅)은 진(秦) 나라의 효공(孝公)을 도와 개혁정치를 단행하여, 그 공로로 상(商) 땅에 봉해졌으므로 상군 또는 상앙(商鞅)이라 불렀는데, 그의 부국 강병(富國强兵) 정책에 힘입어 진 나라는 마침내 산동(山東)의 제후들을 복종시키고 천하를 통일하였으나 인의(仁義)를 버렸으므로 무도(無道)하기로 유명하여 2대 만에 망하고 말았다. <史記 秦本紀·秦始皇本紀>
♞ 상군상지수[桑君上池水] 상군은 편작(扁鵲)에게 의술(醫術)을 전한 장상군(長桑君)을 가리킨 것이고, 상지수는 대[竹] 잎의 이슬을 말하는데, 장상군이 편작에게 약을 주면서 상지수로 먹게 하자 편작이 그 약을 30일 동안 먹고 나서 의술을 통하였다는 고사이다. <史記 卷一百五 扁鵲傳>
♞ 상군서[商君書] 상앙이 죽자 후세의 법가들이 그의 변법을 시행하는데 동원된 이론을 편찬하고 이름을 상군서라 지었다. 한서 예문지에 모두 29편이 언급되어 있는데 지금은 24편 만이 전해지고 있다. 개색(開塞)은 7편이고 경전(耕戰) 즉 농전(農戰)은 3편이다.
♞ 상군정[賞軍政] 공민왕(恭愍王) 3년 원 나라에서 장사성(張士誠) 등 반란군을 토벌하기 위하여 고려에 원병을 요청했을 때, 부족한 장교를 보충하기 위하여 정원 외에 몇 명씩을 첨설(添設)한 일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