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묵[御墨] 궁중의 먹.
♞ 어묵[語黙]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상(上)의 “君子之道 …… 或黙或語”에서 나온 말로, 성쇠(盛衰)를 뜻한다. 참고로 도잠(陶潛)의 시 명자(命子)에 “時有語黙 運因隆窊”라는 표현과 역시 그의 시 여은진안별(與殷晉安別)에 “語黙自殊勢 亦如當乖分”이라는 표현이 있다.
♞ 어미려[於微閭] 동방의 옥산.
♞ 어미적[魚尾赤] 시경(詩經) 주남(周南) 여분(汝墳)에 “방어 꼬리 붉고 왕실은 불타는 듯[魴魚赬尾 王室如燬]”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 주(註)에 “힘을 많이 쓰면서 고생을 하면 물고기 꼬리가 붉어진다.”라 하였다.
♞ 어미정[魚尾赬] 물고기가 피곤하면 꼬리가 붉어지므로, 백성들이 고통받는 것을 꼬리 붉은 물고기에 비유하는 구절이 시경(詩經)에 있다.
♞ 어미죽간[魚尾竹竿] 탁문군(卓文君)의 백두음(白頭吟)에 “대나무 장대는 왜 그리 간들거리며 물고기 꼬리는 왜 그리 퍼덕거리나.”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