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화[玄花] 대부(大夫)가 허리에 띠는 잡대(雜帶)의 이름이다.
♞현화[玄花] 현화는 눈[目]을 말한다.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정관음시(貞觀吟詩)에 “화살에 눈이 빠질 줄 어떻게 뜻했으랴[那知玄花落白羽]”하였는데, 이것은 당 태종(唐太宗)이 고구려를 칠 때 안시성(安市城) 싸움에서 백우전(白羽箭)을 맞고 눈이 빠진 것을 말한다. <東人詩話>
♞현화낙백우[玄花落白羽] 당 태종이 친히 백만 대군을 거느리고 고구려에 쳐들어와 안시성(安市城) 싸움에서 패하여 돌아갔는데, 당서(唐書)엔 숨겨 기록이 없으나, 우리 나라에서 전하는 말로는, “안시성주 양만춘([梁]楊萬春)이 쏜 화살이 태종의 눈을 맞혔다.”하였는데, 현화(玄花)는 눈이고, 흰 깃[白羽]은 백우전(白羽箭) 곧 살[矢]이다.
♞현화백우[玄花白羽] 화살에 맞아 눈이 빠짐.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정관음시(貞觀吟詩)에 ‘주머니 속에 한 물건 뿐이라 하니, 눈이 화살에 떨어진 줄을 어찌 알겠나?[自謂囊中一物耳 那知玄花落白羽]’라고 하였다.
♞현화사[玄化寺] 황해도 우봉현(牛峰縣[靈鷲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