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辛朝] 고려 말의 우(禑)․창(昌) 두 왕을 중 신돈(辛旽)의 아들이라 하여 조선조에 와서 그 당시의 고려조를 신조(辛朝)라고 혹평하는 자들이 있었는데, 그 후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이 금오산(金烏山)을 지나면서 읊은 시에도, “신조의 주서였던 길야은[辛朝注書吉治隱]”이라는 구절이 있다. <治隱集 言行拾遺 卷下>
♞신종모루[晨鍾暮漏] 세월이 덧없이 흘러감을 뜻한다.
♞신좌모[申佐模] 자는 좌인(左人), 호는 담인(澹人). 벼슬이 이조참판에 이르렀다. 강직한 성격으로 인해 조정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신주[神州] 중국을 말한다. 전국 시대 때의 학자 추연(鄒衍)이 중국을 신주라고 하였는데, 그 뒤에는 중국의 별칭으로 쓰여지게 되었다.
♞신주환어수[臣主歡魚水] 한(漢) 나라 유비(劉備)가 제갈량(諸葛亮)을 얻은 뒤에, “내가 공명(孔明)을 얻은 것은 고기가 물을 얻음과 같다.” 하였다.
♞신지무의[信之無疑] 믿어 의심함이 없음.
♞신지식곡[神之式穀] 시경(詩經)에, “신이 들어서 녹으로 네게 주도다.[神之能之 式穀以女]”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