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운경[齊臺隕傾] 제 나라 과부가 자식도 없이 시집도 가지 않은 채 시어머니를 잘 모시고 있었는데, 어미의 재산을 욕심낸 시누이가 과부에게 시집을 가라고 하였다. 과부가 응하지 않자, 이에 어미를 죽이고 그 죄를 과부에게 덮어씌웠는데 과부의 원한이 하늘에 맺혀 제 경공(齊景公)의 누대에 벼락이 떨어졌다고 한다.
♞제도[帝都] 천자가 있는 곳. 즉 서울을 말한다.
♞제동씨지언[齊東氏之言] 「맹자⋅만장⋅상 孟子萬章上」의 기록에 의하면, 맹자가 제자 함구몽咸丘蒙의 상고시대 이야기에 대한 질문에 답할 때 말하길 “이것은 군자의 말이 아니고 제나라 동쪽 야인의 말이다 此非君子之言, 齊東野人之語也.” 라고 하였다. 후에는 고사나 소설을 ‘제동야어’로 비유했기 때문에 경멸의 뜻이 포함되어 있다.
♞제동야어[齊東野語] 스스로 쓸데없는 이야기를 잘 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야어는 믿을 수 없는 황당무계한 말을 이르고, 제동(齊東)은 제 나라 동쪽의 벽촌(僻村)을 가리킨 것으로, 제 나라 동쪽 벽촌 사람들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이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