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下帷] 서한(西漢)의 학자 동중서(董仲舒)가 강송(講誦)할 때 장막을 내리곤 하였으므로[下帷], 사람들이 그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121 儒林列傳 董仲舒>
♞하유[瑕瑜] 옥의 티와 광택. 전하여 좋은 것과 나쁜 것.
♞하유동생[下帷董生] 동생(董生)은 동중서(董仲舒)이다. 동중서가 장막을 내리고 외인과 떨어져 글만 읽었으므로 동중서를 하유노인(下帷老人)이라고도 한다. 환혼기(還魂記) 숙원(肅苑)에 “하유노인이 동산도 구경하지 못했다.[下帷老子不窺園]” 하였다.
♞하유불잠출[下帷不蹔出] 방에 발을 치고 깊이 들어앉아 독서(讀書)에만 전념함을 말한다. <漢書 董仲舒傳>
♞하유선생어육경[下帷先生飫六經] 서한(西漢)의 학자 동중서(董仲舒)가 장막을 드리운 채 강론을 하였으므로 제자들 중에서도 그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자가 있었으며, 독서에 심취한 나머지 3년 동안 집의 뜨락을 내다보지도 않았다는 고사가 전한다. <史記 儒林列傳 董仲舒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