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수[黑水] 곤륜산(崑崙山)에서 나오는 물 이름이다.
♞흑수[黑水] 백호(白湖) 윤휴(尹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가 여주의 여강(驪江)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와 대립하였던 노론(老論)측에서 일컫는 말로, 원래 ‘여휴(驪鑴)’라 했던 것인데, ‘여(驪)’자는 ‘검다’는 뜻이므로 흑(黑)이라 바꾸어 소인(小人)의 뜻으로 쓴 것이며, 강(江)은 물(水)이므로 이를 합하여 ‘흑수’라 한 것이다.
♞흑수[黑水] 흑룡강(黑龍江)을 말한다. 금사(金史) 세종기(世宗紀)에 “여진(女眞) 출신으로, 그 지역에 혼동강(混同江)과 장백산(長白山)이 있었는데, 혼동강은 또한 흑룡강이라고도 불렀으니, 이른바 ‘백산 흑수(白山黑水)’가 바로 그것이다.” 하였다.
♞흑수현지[黑水玄阯] 문선(文選) 서경부(西京賦) 주에, “黑水玄阯 謂昆明靈沼之水阯也 水色黑故曰玄阯也”라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