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玄津] 불교에서 말하는 고해(苦海)의 바다를 말한다.
♞현진자[玄眞子] 당(唐) 나라 장지화(張志和)가 남포위(南浦尉)로 좌천되어 있다가 다시 소환되었으나 다시는 벼슬하지 않고 강호에서 낚시와 술을 즐기면서 자칭 연파주도(煙波酒徒)라 하는 한편, 현진자(玄眞子)라는 책을 짓고 자호를 이에 따라 현진자라 하였다. 청약립녹사의(靑蒻笠綠簑衣)라는 사(詞)를 지었다.
♞현책[玄冊] 성균관(成均館)의 정록청(正錄廳)에 당직(當直)한 관원이 당시의 정사(政事) 중에서 중요한 사항을 기록하여 두는 책이다.
♞현천장[玄川丈] 현천은 원중거(元重擧)의 호이며 장(丈)은 높임말이다.
♞현철유차액사신[賢哲猶嗟厄巳辰] 후한(後漢) 정현(鄭玄)의 꿈속에 공자가 나타나서 “일어나라, 일어나라. 올해는 진년(辰年)이요, 내년은 사년(巳年)이다.”라고 알려 주었는데, 정현이 꿈을 깨고 나서 “진(辰)은 용(龍)이요 사(巳)는 뱀[蛇]이니, 용사(龍蛇)의 해에는 현인이 탄식한다고 하였다.”하고는 자신의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그해 6월에 죽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35 鄭玄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