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持齋] 불교 용어로, 불교의 계율(戒律)을 지키기 위해 소식(蔬食)하는 것을 말한다.
♞지재춘추[志在春秋] 춘추는 공자가 노(魯) 나라 사(史)에 의거(依據)하여 지은 경(經). 필법(筆法)이 엄정(嚴正)하여 공자 자신도, “후세에 나를 알아줄 것도 그 춘추(春秋)며, 나를 죄 줄 것도 그 춘추(春秋)이다.”고 술회(述懷)했다 한다.
♞지저뢰[地底雷] 순음(純陰)의 달인 10월을 지나 동지(冬至)가 되면 일양(一陽)이 시생(始生)하는 지뢰 복괘(地雷復卦)를 이루게 되는데, 그 괘상(卦象)이 땅 밑에서 우레가 치는 것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지저비회관[地底飛灰管] 동지(冬至)가 지나갔다는 말이다. 한서(漢書) 율력지(律曆志)에 절후(節候)를 살피는 법이 수록되어 있는데, 갈대 속의 얇은 막을 태워 재로 만든 뒤 그것을 각각 율려(律呂)에 해당되는 여섯 개의 옥관(玉琯) 내단(內端)에다 넣어 두면 그 절후에 맞춰 재가 날아가는데, 동지에는 황종(黃鍾) 율관(律管)의 재가 비동(飛動)한다고 한다.
♞진적위산[塵積爲山] 티끌이 모여 태산을 이룸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