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叉手] 두 손을 나란히 합장함을 말한다.
♞차수국[遮須國] 조식이 죽은 뒤에 임금 노릇을 하였다는 전설 속의 나라 이름이다. <類說 卷32 洛浦神女感甄賦>
♞차승[借乘] 인심이 순후함을 뜻한다.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나도 오히려 사관(史官)이 모르는 글을 빼놓은 것과 말 가진 사람이 남에게 빌려주어 타게 한 것을 보았었는데, 지금은 없구나.[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借人乘之 今亡矣夫]”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衛靈公>
♞차승상[車丞相] 전천추(田千秋)로 별호다.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기원전 77년인 원봉(元鳳) 4년인 소제(昭帝) 11년에 죽었다. 처음에 고침랑(高寝郞)의 직에 있었는데 재임 중 일어난 무고지화(巫蠱之禍)에서 여태자(戾太子)가 강충(江充)에 의해 모함을 받았을 때 그는 표장을 올려 태자의 무고함을 신원했다. 무제가 감동하여 깨닫고 그를 대홍려(大鴻臚)에 임명했다. 정화(征和) 4년 서기전 89년 승상의 자리에 올라 부민후(富民侯)에 봉해졌다. 조심하고 신중했으며 덕이 깊고 지혜가 있었다. 무제가 죽을 때 소제를 보좌하라는 고명을 받았다. 만년에 건강이 나빠져 황제가 특명을 내려 수레를 타고 궁궐을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그를 차승상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