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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借箸] ~ 차주[借籌]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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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借箸] 원대한 전략을 말한다. 한(漢) 나라 장량(張良)이 책사 역이기(酈食其)의 꾀를 배척하며 유방(劉邦)의 밥상에 있던 젓가락을 잠깐 빌려[借箸] 자신의 계책을 설명했던 고사가 있다. <史記 留侯世家>
♞차저[借著] 젓가락을 빌린다는 것은 초(楚)의 항우(項羽)와 한(漢)의 유방(劉邦)이 천하를 서로 차지하려고 다툴 당시, 역이기(酈食其)가 유방에게 지난날 제후들의 자손을 왕으로 세워 그들과 함께 초를 공격하라고 권하자, 그것을 옳지 않게 생각한 장량(張良)이 유방에게 가서 때마침 밥을 먹고 있는 유방에게 말하기를 “앞에 놓인 젓가락을 빌려주시면 대왕을 위해 계책을 그려 보여 드리겠습니다.”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漢書 卷四十 張良傳>
♞차저기주[借筯奇籌] 장량이 일찍이 한왕(漢王)의 밥상 앞에서 젓가락을 빌려 그것으로 이리저리 그으며 자기 계획을 진언(陳言)했던 것을 말한다. <漢書 卷四十 張良傳>
♞차저병[差底病] 두보(杜甫)의 시에 “文章差底病 回首興滔滔”라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에서 ‘差底病’은 주자(朱子)의 주석에 의하면 ‘무슨 병을 낫게 하리요’라는 뜻이다.
♞차저편능성한업[借箸便能成漢業] 장량(張良)이 한 나라를 건국한 한 고조 유방(劉邦)에게로 가서 그의 참모가 되었다. 어느 날 일을 의논할 때에 유방에게, “그 밥상에 있는 젓가락을 좀 빌려 주시오. 계산 좀 하여 보겠습니다.”고 한 적이 있었다.
♞차저한장량[借筯漢張良] 장량은 한나라를 건국할 때에 참모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는 임금과 말할 때에, “그 젓가락 좀 빌려주십시요. 계산 좀 해 보아야겠습니다.”라고 한 말이 있었다.
♞차제[次第] 차례로.
♞차주[借籌] 차저(借箸)와 같은 말로, 모신(謀臣)이 작전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한(漢) 나라 장량(張良)이 고조(高祖)에게 “앞에 있는 젓가락을 잠깐 빌려서 대왕을 위해 계책을 설명드리겠다.[臣請借前箸爲大王籌之]”고 한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漢書 張良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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