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벽인광[鑿壁引光] 벽을 뚫어서 불빛을 끌어들인다는 뜻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것을 극복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서경잡기> 螢雪之功, 行常帶經.
♞착벽환수대린사[鑿壁還須待鄰舍] 전한(前漢)의 광형(匡衡)이 집이 가난해서 등불을 켤 수 없자 이웃집의 벽에 구멍을 뚫어 새어 나오는 불빛으로 책을 읽었던 고사가 있다. <蒙求 上 匡衡鑿壁>
♞착비영인[斲鼻郢人] 옛날 영인(郢人)이 코 끝에 흰 흙덩어리를 얇게 바르고 서면, 장석(匠石)이 바람 소리가 나게 자귀를 휘둘러[運斤成風] 그 흙을 떼어 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莊子 徐无鬼>
♞착색산[着色山] 착색산은 채색으로 그린 산수화(山水畫). 소식의 왕진경소장착색산(王晉卿所藏著色山) 시에 “그동안 한 번 변하여 풍류가 없어졌으니 누가 장군의 착색산을 보겠는가[爾來一變風流盡 誰見將軍著色山]”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