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서[鶴書] 임금이 은사(隱士)를 부르는 조서(詔書)를 학서(鶴書)라 하는데, 고대의 예서(隸書) 자체(字體)에 학두서(鶴頭書)라는 자체가 있는데, 임금이 은사를 부르는 데는 학두서(鶴頭書)를 쓴다.
♞학서[鶴書] 조정에서 보내는 사면장을 말하는데, 죄수를 사면할 때의 행사에 썼던 때문에 온 말이다. 송사(宋史) 예지(禮志)에 “누(樓)에 납시어 사면하고 비단실로 목학(木鶴)을 묶어 놓고 줄을 누 아래로 늘여 놓으면 선인(仙人)이 목학을 타고 제서(制書)를 받들고 내려간다.” 하였다.
♞학성[鶴城] 울산(蔚山)의 옛 이름이다.
♞학성[鶴城] 학성은 안변(安邊)의 고호(古號)이다.
♞학수경[鶴殊脛] 장자(莊子) 변무(騈拇) 편에, 오리 다리는 짧고 학의 다리는 길지만 각기 그 본성이라 하였다.
♞학수고대[鶴首苦待] 학처럼 목을 길게 빼고 애타게 기다림. 사람이나 어떤 상황을 애태우며 기다림을 말한다.
♞학습수비[學習數飛] 배워 얻은 것을 수시로 익히기를 어린 새가 날기를 익히듯 한다는 것임. 논어(論語) 學而 “배워 얻은 것을 수시로 익히면 또한 기쁜 일이 아닌가.” 했는데, 그 주에 “익힘은 새가 자주 나는 것이니 배워서 마지않는 것이 새가 자주 낢과 같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