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전[徽纏] 포승(捕繩)의 별칭이다.
♞휘정[彙征] 휘정은 떼지어 나온다는 뜻이다. 주역(周易) 태괘(泰卦) 초구효사(初九爻辭)에 “띠 뿌리를 뽑는 상(象)이라 떼지어 나오니 길하다.[拔芧茹 以其彙征吉]” 하였는데, 이는 태평세상을 만나 현인(賢人)들이 위로 나아가려는 뜻을 품고 서로서로 추천해서 진출하는 상이라 한다.
♞휘주객[麾麈客] 고라니[麈] 꼬리는 먼지를 잘 제거하는 것인데, 그것을 자루[柄]에다 꽂아서 먼지를 터는 것이므로, 진(晉) 나라의 명사(名士)들이 청담(淸談)을 할 때에 반드시 손에 주미를 쥐고 이리저리 흔들면서 이야기하였다. 주미의 자루를 백옥(白玉)으로 하였다.
♞휘필경운연[揮筆傾雲煙] 두보(杜甫)의 시에, “이백(李白)은 술 한 말에 시 백 편, 붓을 휘두르면 땅에 떨어져 구름 연기와 같다.” 하였다. 이것은 문장을 잘한다는 말이다.
♞휘호장전[揮毫張顚] 초성(草聖)으로 일컬어지는 당(唐) 나라의 장욱(張旭)이 술에 취하면 문득 초서(草書)를 쓰곤 하였는데, 운필(運筆)을 할 때 크게 부르짖으며[揮毫大呼] 머리카락에 먹물을 묻혀서 휘갈겨 쓰곤 하였으므로, 세상에서 ‘미치광이 장욱[張顚]’이라고 불렀다 한다. <書斷 張旭․新唐書 卷202>
♞휘휘[徽徽] 아름다운 모양.
♞휘휘[暉暉] 하늘이 맑아 밝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