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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포취만거【鮑臭滿車】진시황이 동순(東巡) 하다가 중도에 사구평대(沙丘平臺)에서 죽었는데, 따라갔던 그의 작은 아들 호해(胡亥)가 음모(陰謀)를 꾸미느라고 서울에 가기까지 상사(喪事)를 비밀에 붙였는데, 시체의 썩는 냄새가 나므로 감추기 위하여 수레에 냄새 많이 나는 포어(鮑魚)를 실어서 시체 냄새 나는 줄을 모르도록 하였다.

포취만거중【鮑臭滿車中】진 시황은 방사(方士)의 말을 듣고 불사약(不死藥)을 구하기 위하여 동남(童男)ㆍ동녀(童女)를 삼신산(三神山)에 보냈으나, 즉위한 지 37년 7월 외유(外遊) 길에 죽었다. 이때 수행한 간신 이사(李斯)와 조고(趙高)는 상(喪)을 발표하지 않고 거짓 조칙(詔勅)을 꾸며 장자(長子) 부소(扶蘇)를 죽이고 차자 호해(胡亥)를 태자(太子)로 세운 다음 돌아왔는데, 시체 썩는 냄새를 막기 위하여 정어리[鮑魚] 한 섬을 수레에 실어 그 냄새인 것처럼 꾸몄다. 《史記 秦始皇本紀》

포토【布土】땅의 구획을 정함. 九州에 관해서는 앞 ‘女媧’ 편 참조.

포편【蒲鞭】포편은 부들로 만든 채찍으로 너그러운 형벌을 말한 것이다. 후한(後漢) 때 유관(劉寬)이 남양태수(南陽太守)가 되었을 때, 그는 본성이 온화하고 인자한 관계로 혹 아전들이 과실을 범했을 적에는 부들 채찍[蒲鞭]으로 때려서 모욕만 줄뿐이었고, 끝내 아프게 때리지 않았던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劉寬傳》

포해【蒲海】포류해(蒲類海)의 준말로 신강성(新疆省)에 있는 호수 이름이다.

포호빙하【暴虎憑河】맨손으로 호랑이를 잡고 걸어서 강을 건넘. 무모하고 어리석은 용기를 뜻함.

포호심장【包虎深藏】전란이 평정되어 무기를 창고에 넣는 것을 말한다.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무왕(武王)이 목야(牧野)에서 주(紂)를 이기고 은나라 서울로 들어가서는……간과(干戈) 등을 칼날을 뒤로 뒤집어서 수레에 실었는데, 모두 호피로 쌌다.” 하였다.

포홀【袍笏】도포(道袍)와 홀을 이르는 말로, 즉 조복(朝服)을 의미한다.

포황【包黃】예전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짐승을 기르기 시작한 이를 복희씨(伏犧氏)라 하는데, 역시 포희씨(包犧氏)라고 한다. 또 처음으로 배[舟]ㆍ수레[車]ㆍ창[槍]과 방패[干]를 만들어서 전 중국에 처음으로 군림한 사람을 황제헌원씨(黃帝軒轅氏)라 한다. 여기에는 그 두 사람을 말한 것이다.

포효【狍鴞】양(羊)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하고 범과 같은 이빨로 사람을 잡아먹고 산다는 괴수(怪獸)의 이름이다.

포희팔괘【包羲八卦】주역(周易)의 팔괘(八卦)는 상고(上古)에 포희씨(包羲氏)가 처음 그었다 한다.

폭건반대【幅巾鞶帶】의관(衣冠)을 갖춘 단정한 옷차림을 말한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복건도 반대도 몸에 걸치지 못했나니, 꾀죄죄한 머리와 발 씻은 적이 있으리까.[幅巾鞶帶不掛身 頭脂足垢何曾洗]”라는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14 狂歌行贈四兄》

폭건한탁【幅巾澣濯】복건은 은사(隱士) 등이 쓰는 두건(頭巾)인데, 삼국(三國) 시대 오(吳) 나라 장소(張昭)가 임종시에 폭건소관(幅巾素棺)으로 염(斂)을 하라고 유명(遺命)을 내린 고사에서 온 말이다.

폭소【爆笑】폭발하듯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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