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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多可】성질이 꼼꼼하지 못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서 봐 주기 일쑤라는 말이다. 문선(文選)에 나오는 진(晉) 나라 혜강(嵇康)의 여산거원절교서(與山巨源絶交書)에 “두루 달통하신 당신께서는 좋게 봐 주는 것은 많은 반면 괴이쩍게 여기는 경우는 드물기만 하다.[足下傍通 多可而少怪]”라는 내용이 있다. 다간요비궁【多艱要匪躬】국가에 대한 충성심에서 곤경을 허다히 겪었다는 말이다. 주역(周易) 건괘(蹇卦) 육이효(六二爻)에 “왕의 신하가 절뚝거리는 것은 그 신하 개인의 일 때문이 아니다.[王臣蹇蹇 匪躬之故]”라는 말이 있다. 다경【茶經】서명(書名). 당(唐) 나라 육우(陸羽)가 찬하였다. 이 책이 차(茶)에 대한 일을 기록한 서책(書冊) 중에 가장 우월하다고 한다. 다경루【多景樓】다경루는 평양부 서쪽 9리 양명포(揚命浦) 위에 있는데, 대안(對岸)에 돌을 쌓고 그 위에 다락을 지었는데, 그 밑으로 통할 만하다. 다구【茶甌】차사발. 다기【多岐】여러 갈래 다기망양【多岐亡羊】달아난 양을 찾으려다가 길이 여러 갈래로 나서 찾지 못하였다는 뜻. 학문도 너무 다방면에 걸치면 도리어 진리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다. 너무 방침이 많아 갈 바를 모를 때도 쓰인다. 다농【茶農】청 나라의 시인이며 화가인 장심(張深)의 호. 자는 숙연(叔淵)이고 별호는 낭객(浪客)임. 추사가 일찍이 다농에게 부탁하여 난설의 부춘매은도(富春梅隱圖)를 그리게 한 일이 있음. 다다익변【多多益辨】패공은 뒤에 천하를 통일한 다음 한신에게 “나는 군사를 몇 명이나 거느릴 수 있는가?" 하고 묻자, “10만 명에 불과합니다.” 하였다. 패공은 다시 “장군은 몇 명이나 거느릴 수 있는가?" 하자, 한신은 “저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였다. 《漢書 韓信傳》 다다익선【多多益善】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음. 양이나 수가 많을수록 좋음 다다익판【多多益辦】한(漢) 나라의 명장 한신(韓信)을 비유한 말이다. 한 고조(漢高祖)가 한신에게 얼마의 군사를 거느릴 능력이 있느냐고 묻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多多益辦]’고 대답한 고사가 있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도 한다. 《史記 淮陰侯列傳》 다문박식【多聞博識】많이 듣고 넓게 공부함. 견문이 넓고 학식이 많음을 말한다. 다반사【茶飯事】옛날에 밥을 먹은 다음 차를 한 잔 마시곤 했는데, 특히 불가에서는 차와 선(禪)을 한 맥락으로 보고 다선일여(茶禪一如)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차 마시는 정신에 선이 있고, 선(禪)하는 과정에 다(茶)의 도(道)가 통한다는 뜻. 즉 차 한 잔 마시고 밥 한 그릇 먹는 그 속에 삼매(三昧)의 도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불가에서는 다반사는 평상적인 일 속에서 도를 깨우치는 불심으로 향하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것처럼 흔히 있는 일을 말함. 다방【多方】여러 가지. 여러 개. 많은 의미. 다병고인소【多病故人疏】당(唐) 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의 세모귀남산(歲暮歸南山) 시에 “재주 없으니 명군도 버리고, 병이 많으니 친구도 소원해진다.[不才明主棄 多病故人疏] “하였다. 다병상여【多病相如】한(漢) 나라의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如)는 본디 소갈증(消渴症)을 앓았는데, 그의 전(傳)에 의하면 “장경(長卿)은 본디 벼슬하기를 싫어했다.”고 하였으므로 이른 말이다. 다병추풍낙 군래위안전【多病秋風落 君來慰眼前】병이 나으면 벗들이 연회를 베풀고 초대하거나 물품을 보내 축하의 뜻을 표하는 풍습이 있었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가을 바람에 낙엽 질 때 병도 하 많은 몸, 그대가 눈앞에 와 나를 위로해 주누나.[多病秋風落 君來慰眼前]”라는 비슷한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8 示姪佐》 다보수경【茶譜水經】차[茶]를 달일 맛 좋은 물을 기록한 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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