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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루【待漏】백관(百官)이 아침 일찍 출근하여 조문(朝門) 밖 대루원(待漏院)에서 입조(入朝)의 시각까지 기다리던 것을 말함. 대루독조참【待漏獨朝參】각루는 물시계. 백관이 이른 새벽에 대궐에 들어가 임금에게 문안드리는 일을 준비하는 것을 각루를 기다린다고 말하며, 조참은 한 달에 네 번씩 백관이 정전(正殿)에 나와 임금에게 문안을 드리고 정사를 아뢰던 일임. 대루원【待漏院】당(唐) 나라 때에 설치한 관아의 이름. 백관(百官)이 아침 일찍 출근하여 참조(參朝)의 시각까지 기다리고 있던 곳이다. 대루청【待漏廳】백관들이 왕에게 아침 인사를 드리기 위해 새벽에 모여 대기하는 장소이다. 대리본비삼후필【大理本非三后匹】대리는 법관(法官)의 별칭으로, 대사간(大司諫)을 가리킨다. 후한(後漢) 양사(楊賜)가 법관인 정위(廷尉)로 임명되자 “삼후는 공을 이루어 백성을 풍족하게 해 주었는데, 고요는 여기에 끼이지도 못했다.[三后成功 惟殷于民 皐陶不豫焉]”라고 하였다. 《後漢書 卷54 楊賜傳》 또 한유(韓愈)의 시에 “벌써부터 알고말고 대리의 직책이란, 삼후의 반열에 끼이지 못한다는 것을.[早知大理官 不列三后儔]”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대리는 법관을 지낸 고요(臯陶)를 가리키고 삼후는 서경(書經) 여형(呂衡)에 나오는 바, 백이(伯夷), 우(禹), 직(稷)의 3인을 가리킨다. 《韓昌黎集 卷1 赴江陵途中寄贈王李李翰林三學士》 대리삼자강【大理三字强】법관(法官)이 애매한 누명을 씌워 닦달하는 것을 말한다. 대리(大理)는 옛날 형법을 관장하던 관직 이름이다. 송(宋) 나라 진회(秦檜)가 악비(岳飛)를 무함하여 하옥시키면서 “악비의 아들 운(雲)이 장헌(張憲)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불분명하긴 하나 사체로 볼 때에는 있을 법한 일[莫須有]이다.”고 하자, 한세충(韓世忠)이 “막수유라는 세 글자를 가지고 어떻게 천하 사람들을 이해시키겠는가.” 하였던 고사가 있다. 《宋史 岳飛傳》 대립【戴粒】개미들이 쉴새없이 머리에 짐을 이고 다니는 것을 말한다. 동해의 별주부가 봉래산을 이고 떠다니는 것을 보고, 개미들이 “저 놈은 어째서 알갱이를 이고 다니는 우리와 달리 산을 이고 다니는가.[彼之冠山 何異我之戴粒]”라고 말했다는 설화에서 대립(戴粒)이 개미의 별명으로 쓰이게 되었다. 《太平御覽 卷947》 대막【大漠】몽고 고원(高原)의 큰 사막. 한해(瀚海)ㆍ대적(大磧)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매창【對梅窓】매화나무 창가에서 주역(周易)을 보았다는 뜻이다. 소강절(邵康節)의 시에 “이슬비 내리는 매창에서 주역을 보았네.[梅窓細雨看周易]”라고 하였다. 대명궁【大明宮】당(唐) 나라 때 장안(長安)에 있던 궁전 이름. 대명(大明)은 동쪽, 태극(太極)은 서쪽, 흥경(興慶)은 남쪽, 이렇게 세 성(省)에서 번갈아가며 조회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 대명이 가장 훌륭했다고 함. 《雍錄》
05/10/15/20/25/30/35/40/45/50/55/60/65/70/75/80/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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