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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갈양단【必竭兩端】어떤 수준의 사람이 물어오더라도 그 묻는 범위 안에서 형이하(形而下)와 형이상 두 가지를 다 따져 대답해 준다는 것임. 논어(論語) 자한(子罕)에 “내가 아는 것이 있느냐. 아는 것이 없다. 무식한 사람이 내게 물으면 그가 아무것도 모른다 하더라도 나는 그 두 끝을 따져 빠짐없이 말해줄 뿐이다.” 하였는데, 그 주에 “두 끝(兩端)은 두 머리란 말과 같으니 종시(終始)ㆍ본말(本末)ㆍ상하(上下)ㆍ정조(精粗)가 빠짐이 없다는 말이다.” 하였음. 필경【筆耕】최치원(崔致遠)의 저술에 계원필경(桂苑筆耕)이란 책이 있다. 필랑【畢郞】진(晉) 나라 필탁(畢卓)을 이른다. 필련성【匹練城】백마(白馬)를 사육하고 훈련시키는 곳. 필련총마【匹練驄馬】필련은 백마(白馬)를 형용한 말. 공자(孔子)와 안연(顔淵)이 태산(泰山)에 올라갔을 때 안연이 오(吳)의 창문(昌門)을 바라보고 말하기를 “한 필의 누인 명주가 보입니다.[見一匹練]”하니, 공자가 이르기를 “그것이 백마이다.”고 하였다. 필련휘총마【匹練輝총馬】흰 말이 빨리 가는 것이 멀리서 보면 한 필의 흰 비단이 비치는 것 같다는 말이다. 필률【篳篥】대로 만든 악기(樂器)임. 백거이(白居易)의 시에, “歲暮何人吹篳篥”이란 말이 보임. 필만【畢萬】필만은 본디 필공고(畢公高)의 후예로서 진 헌공(晉獻公)을 섬겨 맨 처음 위(魏)에 봉해졌고, 그 후손은 진(晉)의 경(卿)이 되었고, 또 그 후손에서 끝내 위 문후(魏文侯)가 나와서 위나라를 차지하게 되었다. 《資治通鑑綱目 卷一》 필문【蓽門】나뭇가지로 엮어서 만든 문. 전하여 가난한 집을 비유함. 예기(禮記) 유행(儒行)에 “나뭇가지로 엮은 문에 조그만 창" 이라 하였다. 필문【蓽門】빈천(貧賤)한 자의 오막살이를 말한다. 진서(晉書) 갈홍전(葛洪傳)에 “봉필(蓬蓽)에 살아도 조절(藻梲)의 낙이 있다.” 하였다. 필부【匹夫】한 사람의 남자, 신분이 낮은(서민) 남자 필부무죄【疋夫無罪】보통 사람은 죄가 없다는 말이며, 착한 사람일지라도 그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을 갖고 있으면 재앙을 부르게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 필부사회보【匹夫死懷寶】주(周) 나라 속담에 “필부가 무슨 죄가 있나, 옥 구슬 가진 것이 바로 죄라네.[匹夫無罪 懷璧其罪]”라는 말이 있었다 하는데, 이후 재물 때문에 재앙을 초래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左傳 桓公 10年》 필부지용【匹夫之勇】깊은 생각없이 혈기만 믿고 냅다 치는 용기. 소인의 혈기에서 나오는 경솔한 용기. 필부필부【匹夫匹婦】평범한 남자와 평범한 여자. 필빈가【筆頻呵】겨울에 추워서 붓이 얼었으므로 입으로 언 것을 불어서 글을 쓴다는 말이다.
05/10/15/20/25/30/35/40/4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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