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冥紙] 귀신이나 혹은 이미 죽은 사람을 위하여 불살라주는 지전(紙錢)을 말한다.
♞명지생모[名紙生毛] 유노봉(劉魯鳳)이 아는 사람을 찾아갔는데 문지기가 가로막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그가 시를 지었는데 “명함지(名銜紙)가 털이 생겨도 안내해 주지 않네.[名紙生毛不爲通]”하였다.
♞명지이심우신계[明之已審虞臣戒] 서경(書經) 우서(虞書) 익직(益稷)에 순(舜)이 말하기를 “완악하고 참소하여 나라의 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과녁을 베풀고 활쏘기를 하여 밝혀낸다.”하였는데, 그 주에 “이는 활쏘기로서 덕행(德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나쁜 사람을 가려낸다는 말이다.”하였다. 순의 신하인 우(禹)는 이 말을 듣고 경계하여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임금께서 덕으로 온 천하를 밝히면 만방 백성들이 모두 임금의 신하가 되려고 할 것입니다.”하였다.
♞명철명길[命哲命吉] 소고(召誥)에 “若生子 罔不在厥初生……今天 其命哲命吉凶”이란 대문이 있다.
♞명철보신[明哲保身]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이치에 맞게 일을 잘 처리하고 자신을 잘 보전한다.
♞명첩[名帖] 중국 고대의 명함의 일종으로 관리나 지체가 높은 사람의 접견을 청할 때 사용하는 명패다.
♞명출패[命出牌] 권내(闕內) 사람의 바깥출입 허가를 증명하기 위하여 내어 주는 패이다. 궐문(闕門)을 나갈 때에 지니는 것을 명출패라 하고, 들어올 때에 지니는 것을 선소패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