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神荼] 신서는 악귀(惡鬼)를 물리치는 신(神). 산해경(山海經)에 “창해(滄海)의 도삭산(度朔山)에 큰 복숭아나무가 있는데 동북쪽으로 뻗은 가지를 귀문(鬼門)이라 하여 모든 귀신들이 이곳으로 출입하며, 이 위에 신서(神荼)․울률(鬱壘)이라 하는 두 신이 있어 나쁜 귀신을 잡아서 호랑이에게 먹인다.”하였다.
♞신서[新書] 병서(兵書)를 뜻한다. 삼국 시대 촉(蜀) 나라의 제갈량(諸葛亮)이 지은 신서(新書)와 명(明) 나라 척계광(戚繼光)이 지은 기효신서(紀效新書) 등 병서가 있다.
♞신서[信書] 오활하여 세속과 분합하지 못함을 뜻한다.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글을 쓰인 그대로 다 믿는다면 차라리 글이 없는 것만 못하다.”하였다. <孟子 盡心下>
♞신선굴[神仙窟] 관각(館閣)을 가리키는 시어(詩語)이다. 당 태종(唐太宗)이 영주(瀛洲)라는 문학관(文學館)을 설치하고 두여회(杜如晦), 방현령(房玄齡) 등 십팔학사(十八學士)를 우대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신성[晨省] 이른 아침에 부모의 침소에 가서 밤새의 안후를 살핌을 말한다.
♞신손[神孫] 왕위를 계승하는 자손을 높여서 성자(聖子)․신손(神孫)이라 칭한다.